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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500년 전 ‘솟대쟁이’가 부산에 온다!

500년 전 ‘솟대쟁이’가 부산에 온다!
 
남산놀이마당, 솟대쟁이로 거리공연 선봬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는 점차 늘어가고 추세에 발맞춰 유관기관들을 더욱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 영화‘국제시장’의 흥행으로 국제시장 및 인근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사실상 몇몇 관광명소를 제외하고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살린 공연관광 상품이 있다면 어떨까?

 

 

 

▲사진제공 = 전문예술법인 남산놀이마당 ⒞시사타임즈

 

 

 

 

부산을 대표하는 전문예술법인 남산놀이마당(이하 남산놀이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본 공연의 핵심 콘텐츠인 ‘솟대쟁이’는 고려 말에서 근대화 시기까지 500년 전통의 유랑예인집단으로 경상도를 근거지로 하여 전국 시장을 떠돌던 유랑광대 집단이다. 1920년대 이후 맥이 끊어졌던 “솟대쟁이”는 현재 8년여의 시간을 거쳐 원형재현을 마치고 문화재 등록을 준비 중이다.

 

남산놀이마당은 500년 전통의 경상도 전통 기예공연를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화의 도시 부산을 소재로 한 영화의 명장면을 미디어 파사드라는 기술과 융합하여 태양의 서커스에 버금가는 거리공연으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한다.

 

미디어 파사드를 이용하여 공연장 인근 건물 외벽에 부산을 소재로 했거나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중 명장면을 투사하여 공연의 배경으로 활용하고,‘태양의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는 장대타기(솟대타기), 공중곡예, 무예, 아크로바틱을 소재로 경상도 농악의 살판, 버나, 무동, 역동적인 상모놀이와 엮어 공연을 구성한다.

 

남산놀이마당 정승천 이사장은 “솟대쟁이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입 시킬 수 있는 상설공연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본 사업이 전통의 콘텐츠가 현대의 감각에 맞게 재생산된 공연콘텐츠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거리공연들이 생산되는데 발판을 마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연의 성공을 위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언론사들과 연계하여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500년 전통의 한류원형 ‘솟대쟁이’ 영화를 만나 국제시장에서 놀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3월3일에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초대권을 무료로 배포한다.

 

문의 : 051)51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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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