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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여자의 이야기…연극 ‘복동이’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여자의 이야기…연극 ‘복동이’ 

극단 무대지기, 2월17일~28일 서울 앵콩 공연 진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회의 중심축인 중년을 위로하는 따듯한 연극 <복동이>(연출 김정숙)의 소식이 조용히 이슈화 되고 있다.

 

 

 

▲연극 <복동이> 공연 장면 (사진제공 = 극단 무대지기) ⒞시사타임즈

 

 

 

전북 전주에서 활동 중인 극단 무대지기의 작품으로 배우 안혜영, 백호영, 김수진 등이 출연하며 전주와 부안을 거쳐 한국문화예술위원의 재 대관 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 동숭무대에서 앵콜 무대를 갖게 된 것.

 

남들처럼 사랑하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남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억척스런 ‘김복동’. 그녀는 아들을 바라는 집안의 큰 딸로 태어난 부담감을 지고 장녀이자 가장으로서 살아온 상처가 심해 사십 이 년의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려 할 때, 잠재의식 속의 자아가 나타나며 전개된다.

 

죽을힘을 다해 살았지만 편견과 현실에 부딪힌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복동이>는 가난한 집안, 그저 그런 배경일지라도 무던히 노력하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늘 녹녹치 않은 현실을 마주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다.

 

오는 2월17일부터 28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복동이>는 주인공에 투영된 관객들의 각박한 삶을 아련한 다독임으로 위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505-8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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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