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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SD코리아포럼, ‘동북아지역의 SDGs 이행 실태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SD코리아포럼, ‘동북아지역의 SDGs 이행 실태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의 심화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모라토리엄 철회 등으로 당분간 동북아지역의 갈등과 긴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지역 차원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현재 동북아지역 모든 국가들은 각자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이행하기 위한 별도의 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동북아지역에서는 SDGs 이행을 위한 국가간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나 본격적인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동북아SDG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 = SD코리아포럼) (c)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SD코리아포럼(이사장 유경의)은 오는 2월 10일 한무경 국회의원실 및 이용선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동북아지역의 SDGs 이행 실태와 협력방안 모색’이란 주제의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일본의 동북아경제연구소(ERINA) 와 몽골의 동북아시아 안보전략연구소(MINASS)이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통일부와 글로벌혁신센터(GIC) 한국사무소, 진학사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제 기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동북아국가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서 동북아 SDGs 협력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도지수랜(Dorjsuren Nanjin) 몽골 동북아 안보전략연수고 소장이 ‘몽골의 SDGs 이행전략과 동북아 협력’을, 미무라(Mimura Mitsuhiro)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일본의 SDGs 이행전략과 동복아 협력’을, 루드밀라(Liudmila Zakharova) 러시아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이 ‘러시아의 SDGs 이행전략과 동북아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임강택 SD코리아포럼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는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한국의 SDGs 이행전략과 동북아 협력’을, 장동명 요녕대 동북아연구센터 소장이 ‘중국의 SDGs 이행전략과 동북아 협력’을, 이강철 일본 동북아미래연구소 소장이 ‘북한의 SDGs 이행전략과 동북아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미무라(Mimura Mitsuhiro)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3세션에서는 고영준 한국 승강기대 교수가 ‘한국의 ODA와 동북아 SDG 협력 방안: GIC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하고 참석자 모두가 패널로 참석하여 동북아지역에서의 SDG 협력 방안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한다.

 

 

유경의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북아지역 국가들의 SDGs 이행전략에 대한 상호이해를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SDG 이행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며 실천 기반으로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면서 향후 북한의 참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몽골에서 1차 포럼을 가진 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 올 해 6월 경 일본에서 다음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동북아차원의 SDGs 공동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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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