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 가수 비욘세와 더불어 ‘I was here’ 캠페인 진행
세계 인도주의의 날 맞아 전세계 8억명 참여
[시사타임즈 = 채미화 기자] 지난 8월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이하여 유엔(UN)에서는 가수 비욘세와 더불어 ‘I Was Here(여기 내가 있었다)’ 캠페인이 진행됐다.
앞서
8월17일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우리 개개인의 행동을 강조하면서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다른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활동가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왼쪽)이 8월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에 앞서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I Was Here(여기 내가 있었다)” 녹음 예행연습 동안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엔 사진/마크 가튼) ⒞시사타임즈
유엔에서는 ‘I Was Here’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통해 세계 인도주의의 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으며, 8월19일까지 전세계 8억 명이 넘는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UNOCHA)이 주관한 이 날을 위해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I Was Here’을 불렀으며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 총회앞에서 뮤직비디오 작업이 진행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 당일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두바이, 제네바, 아디스아바바 등 주요 도시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2003년 8월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하였고 150명이 넘는 이들이 부상당한 것을 애도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유엔 총회가 지정하였으며, 2009년에 첫 기념식이 진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도주의 관련하여, 8월6일부터 10일까지 옥스퍼드대학교 웰컴의학사연구소와 (사)메디피스(사무총장 신상문) 주최하고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위원회 협력으로 '2012 대한민국 인도주의 페스티벌’이 진행된 바 있다.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위원회 이종현 위원장은 "아직은 국내에서 인도주의에 대한 인식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이 많이 알려지 있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유엔을 비롯한 NGO와 국제기구 등에 점점 많이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캠페인을 비롯해 세계 이슈에 대해서도 더욱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더불어 세계인도주의의 날 한국위원회와 대한민국인도주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가 진행하는 국내 인도주의 캠페인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에는 비욘세 뿐만 아니라 힐러디 더프, 벤 애플렉 그리고 성룡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기업으로는
엘지(LG)와 도시바(TOSHIBA), 세르지오 비에이라 드 멜로 재단(Sergio Vieira de Mello Foundation) 등이
후원하였다.
채미화 기자(saylove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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