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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UN 공공행정포럼 26일 폐막…서울공동선언문 발표

UN 공공행정포럼 26일 폐막…서울공동선언문 발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혁신 경험을 공유하는 공공행정올림픽인 ‘2014 UN 공공행정포럼‘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26일 폐막했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포럼은 전 세계 126개국 1861명이 참석한 올해 포럼은 지속가능 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거버넌스 혁신(Innovating Governa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Well-being of the People)을 주제로 23일부터 나흘 간 진행됐다.

 

26일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4 UN 공공행정포럼 및 시상식’에서 14개국 19개 기관이 ‘2014년 유엔공공행정상’ 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안전행정부) ⒞시사타임즈


 

참가자들은 26일 열린 폐막식에서 포럼 기간 중 진행된 워크숍 및 전문가 그룹 미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선언문 형태로 작성한 ‘서울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공동선언문’은 행정 혁신의 추진에 있어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한국의 정부3.0을 좋은 사례로 꼽았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14개국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유엔공공행정상' 시상식도 열렸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자정부 3회 연속 1위 발표에 이어 '정보화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운용하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1등상을,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촉진' 부문에서 창원시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2등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에는 유엔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3회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폐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정보를 개방, 공유하고 국민과 소통, 협력하는 국민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우리의 비전과 협력방안을 제시했다”며 “전자정부 선도국으로서 각국 간 전자정부 격차를 해소하고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총리와 하우린 아일랜드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재정위기 극복사례를 전달했고, 만찬 문화공연 및 투어를 통해 우리의 맛, 소리, 멋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UN 사무국이 우리나라가 2010년, 2012년에 이어 2014년에도 3회 연속으로 전자정부평가 1위를 달성했음을 발표해 전자정부 선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유엔공공행정상 수상작 19개 행정제도를 비롯해 전자정부, 정부 3.0 등 우리 정부의 행정혁신 사례를 전시하여 참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포럼의 주제는 국민행복을 위한 행정혁신으로 우리 정부는 공공행정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부 3.0’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행정혁신,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행정혁신’ 워크숍 세션 참가자들은 각국이 처한 환경이 다를지라도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행정혁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자정부’ 워크숍 세션에서 발표자들은 회의를 통해 “전자정부 혁신을 통해 정부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가 이루어 질 수 있고, 여기에는 기술적인 진보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여가 선행되어야 하며, 스마트 사회에서는 전자 정부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까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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