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가 ‘세계시민교육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오는 5월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엔 NGO 컨퍼런스는 유엔과 함께 하는 NGO 회의 중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회의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지도자들을 포함한 전 현직 정부 고위인사들과 국제기구 대표, NGO 대표, 학자, 기업인, 언론인 등 100여 개국의 4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31일에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부문간 파트너십 (Cross Sector Partnerships for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네 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 (Quality Education)’의 세부목표는 ‘세계시민교육’에 중점을 두고,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국제‧지역 NGO, 관련 전문가, 교육기관, 정부기관, 기업, 시민사회가 파트너십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보니안 골모하마디(Bonian Golmohammadi)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이 사회자로 진행을 맡은 이번 워크샵에서는 박수길 유엔협회세계연맹 회장, 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UNESCO APCEIU) 원장, 권영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교육원장, 김세연 국회의원,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 대표, 임미정 하나를위한음악재단 이사장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워크숍 발표자들은 청소년과 청년, 대중들 대상의 세계시민교육 캠페인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각 부문(국제기구,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이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 심층 토론하게 된다.
보니안 골모하마디(Bonian Golmohammadi)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은 “우프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시민사회, 국제기구, 학술 기관, 기업, 정부 등 사회의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많은 단체들과의 협업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세계시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워크샵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도 “2030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서는 다분야 부문간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시민교육 또한 이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정부-지방정부-기업-비영리기관 등의 협력과 사회적 관심,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의 실현이 이뤄질 수 있으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견해의 공유와 협력 등 부문 간 파트너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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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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