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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뮤직페어 ‘뮤콘 서울 2013’ 10일 개막

국제뮤직페어 ‘뮤콘 서울 2013’ 10일 개막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후원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최하는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3, 이하 뮤콘 서울 2013)’가 10일 오후 서울 서교동 GS자이갤러리에서 국내외 음악계 핵심인사 및 바이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GS자이갤러리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펜더뮤직컬인스트루먼트(Fender Musical Instruments 아시아 마켓 총괄 디렉터 그레이엄 퍼킨스(Graham Perkins),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스티브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사타임즈

 

 

 

 

‘서울의 영혼(Seoul's Soul)’이라 이름 붙여진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 ▲유명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 ▲재즈 기타의 거장 래리 칼튼(Larry Carlton) ▲펜더 아시아마켓 총괄 디렉터 그레이엄 퍼킨스(Graham Perkins) 등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의 국내외 주요 연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 잠비나이, 불한당 크루, 노브레인, 장기하와 얼굴들, 김예림, 킹스턴 루디스카, 브라질의 세자르 마샤두 모던 사운드(브라질) 등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이밖에도 ‘비즈매칭’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뮤직마켓 관계자와 음악협회, 파트너사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청사초롱으로 행사장 주변을 장식하고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는 등 서울을 찾은 해외 음악 관계자들이 한국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힙합, 국악,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선사하는 3팀이 개막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불한당 크루는 국악인 ‘위희경’, 전통 타악 퍼포먼스팀 ‘타고’와 함께 힙합과 국악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한다. 쇼케이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잠비나이’는 해금, 피리, 거문고 등 국악기와 전자 기타, 일렉트로닉을 혼용해 프리재즈, 포스트록, 아방가르드가 뒤섞인 새로운 음악을 소개한다. 강산에는 대표곡 ‘넌 할 수 있어’ 등으로 개막식 쇼케이스를 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과 오후에는 ‘글로벌 뮤직 콘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글로벌 음악산업의 최신 경향 및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U2,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등을 프로듀싱해 그래미상을 5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가 기조연설을 통해 그와 작업한 아티스트와의 경험, 음악제작의 미래, 아시아 음악 시장 등에 대한 견해를 발표한다.

 

또한 ‘세계음악시장 속 인디의 부상’이라는 주제로 사이먼 휠러와 뮤지션 이승열의 대담이 있으며, ‘Thank you, You Tube, Thank you, K-Pop’이라는 주제로 유투브 관계자와 SM의 김영민 대표의 대담도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쇼케이스 공연도 10일 저녁과 11일 이틀간 서울 홍대(GS자이갤러리, 메세나폴리스몰, 상상마당 라이브홀) 및 강남(엘루이, 비욘드뮤지엄)에서 펼쳐진다. 레인보우, 김예림 등 케이팝 팀과 장기하와 얼굴들, 넬, 노브레인 등 록 그룹 그리고 버벌진트, 빈지노, 소울 다이브 등 힙합 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 뮤지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쇼케이스 참여 뮤지션들은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MU:CON Choice Program)’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은 해외 유명 뮤직마켓의 디렉터 및 기조 연사, 후원사가 관심 있는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해 해외로 진출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유럽 최대 음악마켓 ‘MIDEM 초이스’, 미국 음악페스티벌 ‘SXSW 초이스’, U2 등을 프로듀싱 한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 초이스’, 미국 유명 악기 제조사 ‘펜더(FENDER) 초이스’ 등이 있다.

 

‘뮤콘 서울 2013’은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글로벌 뮤직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인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홍대 및 강남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음악 관계사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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