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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판 보이스 코리아…‘SAC 뮤지컬코칭콘테스트’ 성료

뮤지컬판 보이스 코리아…‘SAC 뮤지컬코칭콘테스트’ 성료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주최한 제1회 SAC 청소년 뮤지컬 코칭 콘테스트에서 고양실업고등학교 출신의 정소리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2년 전액 장학증서를 받았다.

 

 

 

제1회 SAC 청소년 뮤지컬 코칭 콘테스트 기념 사진 ⒞시사타임즈

 

 

 

지난 8월26일 서울종합예술학교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뮤지컬 코칭과 콘테스트가 결합한 경연대회로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는 고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50여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9일 예선이 진행됐으며, 본선에는 총 33개팀이 올라 8월14일과 15일 이틀에 거쳐 연기, 노래, 춤에 관한 코칭이 진행됐다.

 

1인 단독연기 부문과 그룹 연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 대회에서 대상 정소리(고양실업고)에 이어 금상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가빈 외 6명이 수상하여 상금 200만원과 1년 전액 장학증서를 받았다.

 

은상은 서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환지와 대전 복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진주 외 1명이 받아 상금 100만원과 1학기 전액 학증서를 받았다.

 

또한 동상은 허연주(인천 논현고), 정다빈(인천 부광고), 손동제(인천 논현고)가 받아 상금 50만원과 1학기 반액 장학증서를 받았고, 장려상은 양회진(대전 한밭고)과 김연식(송파공업고)이 차지해 상금 30만원과 입학금 면제증서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정소리(가운데)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오른쪽) 양정현 학장(왼쪽) ⒞시사타임즈

 

 

 

 

대상을 받은 정소리는 ‘잭더리퍼’ 중 ‘바람과 함께’를 열창했는데, 맑은 고음과 풍부한 성량,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금상 수상팀 한림예고 단체팀(이가빈 외 6명)은 ‘아이다’ 중 ‘Dance of the robe’ 장면을 연했는데 기존 안무와는 다른 색다른 해석과 경쾌한 움직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집행위원장으로는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을 김효경 연기예술학부 학부장이 참여했고, 심사위원으로는 <미녀를 괴로워> <벽을 뚫는 남자> 연출자 임철형 교수, <동키쇼> <제너두> 연출자 표인봉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내 사랑 내 곁에> <모차르트> 등에 출연했던 배우 배해선과 <시카고> <맘마미아> <금발이 너무해> 등에 출연했던 배우 성기윤이 함께 했다. 코칭 교수로는 이 학교 연기예술학부 이기도, 황연희 교수, 공연제작뮤지컬학부 고승수, 한지훈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대회위원장을 맡은 김효경 학부장은 대회 총평을 통해 “고등학생 답지 않게 곡 해석 능력이나 퍼포먼스가 훌륭해서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뮤지컬 연출자 왕용범, 고승수, 임철형, ㈜쇼텍라인 김잔디 팀장, JYP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이지영 팀장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 2학기 전임교수로는 극단 인혁 대표 이기도 교수와 국립극단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테너 한지훈이 전임교수로 새롭게 합류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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