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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전문가 칼럼] “마음 속의 외침! Africa!” (2)

 

황현룡 단비 아프리카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황현룡 단비 아프리카 대표] 봉사 활동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생활하면서 계속해서 아프리카 관련 많은 뉴스들을 접하고 있다 보니, 한국도 중국처럼 공격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보다 시기상 많이 늦긴 했지만, 진출만 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2011년 이명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시작으로 2011년을 ‘한국-아프리카 경제 협력 원년’으로 선포까지 했으니 많은 기업들의 진출이 이뤄질거라 생각을 했다. 그러고 나서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한 관련 정보들을 얻어 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아프리카 관련 정보 얻기가 정말 힘들었다. 아프리카에 있는 한국 재외 공관이나 KOTRA 사무소가 설치되어 있는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국가의 정보를 얻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현지 소식을 잘 아는 사람들은 현지에 계신 교민분들인데 이 분들과 체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었다. 즉, 아프리카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어도 현지 정보 부족으로 일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정부나 대기업들은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자체 시스템으로 부족분을 채울 수 있고, 인재들도 구할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가 그리고 소소한 단체들은 이런 정보와 아프리카 현지에 대한 정보와 아프리카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진출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와 같이 아프리카에 진출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자에게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들을 생각하던 중에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사업 아이템 몇 가지를 생각을 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학생들과 인터뷰 ⒞시사타임즈

 

첫 번째로 ‘아프리카 대륙 종단팀!’ 프로그램이다. 아프리카 대륙 종단팀은 26세 이하 청년들이 8명이 팀장, 사진 촬영팀, 영상 촬영팀, 리서칭 및 안전팀으로 한 팀을 이뤄서 아프리카 여러 대륙을 현지 교통 수단으로 돌아다니며 현지 문화와 경제적 측면의 리서칭 그리고 새롭게 변한 정보 수집과 현지 수행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아프리카 대륙 원정대는 대학교 동·하계 방학 기간에 맞춰서 약 2-3주간에 걸쳐 적게는 3개국에서 많게는 8개국에 이르는 나라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면서 현지 정보를 리서칭을 하게 된다. 또한 현지 명문대를 방문해서 아프리카 젊음이들과 꿈과 비전을 서로 나누면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대륙 원정을 통해서 습득한 정보는 그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 기업이나 개인 기업, 또는 기관에 제공되고, 종단에 참여했던 청년들은 대륙 종단했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스펙업이 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에 대한 비전을 품고 그곳에 진출하고자 할 것이다.

 

대륙종단팀 현지 워크캠프 ⒞시사타임즈

 

두 번째로 ‘아프리카 워크캠프’ 프로그램이다. 아프리카 워크 캠프는 필자가 그랬었던 것처럼 아프리카에 대한 호기심이나 비전은 있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들이 아프리카 현지에 있는 탁아소나 학교 또는 선교사님이 세워 놓으신 교육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비전을 품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몇 달 동안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아프리카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하고, 추후 아프리카에서 해야 할 일들을 구상하게끔 해 줄 것이다.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대로 된 현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지, 또한 참여하는 청년들이 과연 현지 전문가가 될 수 있냐고 반문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현지에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가져오는 정보력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온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어진 정보와 인재를 통해서 블루오션인 아프리카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첫 인상은 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래도 나라는 대표하는 국제 공항인데, 카트의 바퀴가 제대로 된게 없어서 똑바로 가는 카트가 없었다. ‘아프리카가 이토록 가난하구나!’ 재미있는 것은 보는 에피오피아 사람마다 나를 보기만 하면 ‘치나치나’라고 불렀다.

 

 

저자 프로필

황현룡 (단비 아프리카 대표)

 

학   력 : 성결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

자격증 : 교원자격증(정 2급 체육교사 자격증, 교육인적자원부)

            라이프 가드 (C.P.R. FIRST AID & SENIOR LIFE GUARD, 서울 YMCA)

 

경   력 : 고고아프리카 인턴쉽 수료.

           아프리카 컨텐츠 센터 교육 수료.

           세계 20개국 여행 (1995- 2012)

           에티오피아/탄자니아 우물 봉사 (2007-2008, 명성교회 소속)

           탄자니아 경제사절단 ( 2010 )

 

저   서 : 까페북 http://cafe.naver.com/gotoafrica/book1250037

 

E-mail : pchr2891@nate.com

홈페이지 : http://www.danbieafri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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