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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환경재단-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갯벌 체험단 모집

환경재단-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갯벌 체험단 모집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6월30일까지 모집한다.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3차 과정 진행 모습(사진제공=코카콜라). ⒞시사타임즈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7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7월8일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우선 사구센터에서 이론 교육을 통해 해안사구의 형성 과정은 물론 사구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직접 신두리 해안사구를 걸으며 생물 수집 및 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태안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두웅습지를 방문해 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습지 탐사를 주제로 한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져볼 예정이다.

 

어린이 그린리더들이 방문하게 될 ‘해안사구’란 해류 등에 의해 해안으로 운반된 모래가 바람에 의해 육지 쪽으로 운반되어 퇴적된 구릉모양의 지형으로 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안사구로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특이한 자연지형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통보리사초, 갯완두, 갯메꽃, 순비기나무, 해당화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의 천연기념물도 관찰할 수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제 431호로 지정했다. 환경부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두웅습지는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에 형성된 배후습지로 65㎡ 면적의 작은 크기이지만 가치가 남달라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두웅습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람사르 습지이자 국내에서 해안사구에 접한 습지로는 규모가 가장 큰 습지로, 모래층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담수연못이다. 물이 마르지 않아 동∙식물들에게 안정적인 수분공급원의 역할을 해 천연기념물인 금개구리를 비롯해 맹꽁이, 붕어마름 같은 희귀동식물의 서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 및 국내 대표 습지를 체험 장소로 선정해 왔다. ‘2017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올해 람사르 협약의 슬로건인 ‘재난 예방기능을 하는 습지’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 중이다.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30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및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에서 가능하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02-2011-4329)로 하면 된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의 박형재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없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도 없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노력 중”이라며 “습지 탐험을 통해 자발적으로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미래의 그린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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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