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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 칼럼 ] 탄핵은 분열·갈등을 끝내라는 명령 [ 칼럼 ] 탄핵은 분열·갈등을 끝내라는 명령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참 지지리도 못난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딸로 태어나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한 때 어머니의 자리를 이어 퍼스트레이디까지 했던 사람이어서 국민 모두 지도자수업을 제대로 받은 것으로 착각했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박근혜가 딱 그랬다. 국회에 진출한 이후 당대표가 되어 총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할 때만 해도 그는 여왕이었다. 박근혜의 대중연설은 웅변도 아니고 강연도 아니다. 억양도 없고 고저도 없다. 그저 초등학생 국어책 읽기나 다름없다. 또박또박 연설문을 감동 없는 목소리로 읽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보다 더 큰 웅변은 없다. 한 소절.. 더보기
[ 칼럼 ] 대통령 탄핵을 바라보며 우리는 기도해야 [ 칼럼 ] 대통령 탄핵을 바라보며 우리는 기도해야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실현하는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92일 만에 파면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 더보기
‘탄핵 이후 경제상황과 차기 정권의 경제정책’ 토론회 개최 ‘탄핵 이후 경제상황과 차기 정권의 경제정책’ 토론회 개최 국회 경제재도약포럼, 15일 정갑연 前 연세대총장 초청 토론회 열어 ▲유성엽 의원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하병규 기자]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 정읍·고창)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경제재도약포럼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서 ‘탄핵 이후 경제상황과 차기 정권의 경제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8월 ‘위기의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토론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경제 정책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발제자로 참석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긴급현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정갑영 전 총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산업.. 더보기
[ 칼럼 ] 탄핵 이후의 정치행로는? [ 칼럼 ] 탄핵 이후의 정치행로는?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두 달에 걸친 최순실게이트 때문에 나라는 엉망이 되었다. JTBC에서 첫 번째 보도가 나가자마자 대통령이 재빨리 사과담화를 발표했지만 진정성도 보이지 않았고 문제가 너무 컸기 때문에 국민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했다. 물실호기(勿失好機)라 야권은 벌떼처럼 달려들었고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뒤로는 들판의 마른 풀숲에 불이 붙은 양 훨훨 타오르기만 했다. 처음 광화문 집회가 예고되었을 때 모든 시민들은 과거 광우병 집회나 세월호 집회 등에서 익히 보았던 폭력시위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창과 쇠파이프를 휘둘러대는 시위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더보기
[ 칼럼 ] 탄핵 표결 무효표 유감 [ 칼럼 ] 탄핵 표결 무효표 유감 ▲이동우 칼럼니스트·정치학 박사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이동우 칼럼니스트·정치학 박사] 지난 9일 오후에 국회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된 ‘박근혜 탄핵 소추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총300명 중 이른바 ‘친박’으로 알려진 최경환(전 경제부총리)의원 1명만이 유일하게 불참하였다. 결국 2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투표 결과 찬성표 234명 반대표 56명 무효표가 7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이를 나란히 열거하면 ‘1,234,56,7’이 되는 셈이다. 그동안 국민들의 스트레스지수를 한 없이 상승시켰던 국회의원들이 절대로 잊지 않고 쉽게 기억하라고 오랜만에 좋은 일 한번 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실.. 더보기
[ 칼럼 ] 탄핵만 남은 박근혜 대통령 이후에는? [ 칼럼 ] 탄핵만 남은 박근혜 대통령 이후에는?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박근혜라는 찬란했던 이름이 걸레처럼 구겨진 오늘 많은 국민들은 이제 이 나라가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그것을 걱정하고 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에 이르기까지 100만의 시위대가 물결치던 광화문 네거리는 일상을 되찾았지만 정국을 뒤덮고 있는 암울한 기운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고 더욱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민 중총궐기대회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은 물론 진행상황 역시 민주시민의 모범을 보인 것이었다. 광우병 집회나 세월호 등에서 보였던 폭력적인 행태는 찾아볼 수 없었고 시위대중 일부가 경찰버스에 올라타기라도 하면 일제히 “내려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