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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여행

온고이지신, 과거로의 여행 중앙선 풍기역 온고이지신, 과거로의 여행 중앙선 풍기역위 치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 청량리역과 경북 경주역을 잇는 중앙선은 1939년 4월, 청량리~양평 구간을 개통하며 열차운행을 시작했다. 풍기역 선비객차(사진=한은희) ⒞시사타임즈 풍기역은 이 노선을 오가는 모든 기차들의 휴식처이자 물 보급소 역할을 해왔다. 증기기관차들이 죽령을 넘으려면 이 역에서 물을 보충해야만 했다고. 지금은 사라진 추억 속의 장면이지만 역 광장에 우뚝 서 있는 급수탑과 증기기관차를 보면 당시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역사 옆에는 여행자들의 쉼터도 준비되어 있다. 새마을호 열차를 개조한 선비객차이다. 풍기역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한 여행자들과 단체여행자들의 공간. 역사를 나서면 곧바로 풍기인삼시장이다. .. 더보기
허리띠 풀고 떠나는 ‘장항선’ 예산 여행 허리띠 풀고 떠나는 ‘장항선’ 예산 여행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90년 역사의 장항선은 충남의 평야지대를 덜컹거리며 가로지른다. 장항선 열차가 지나가는 예산의 예산역, 삽교역 일대는 소담스럽고 배 두둑한 여름 관광지로 알맞은 곳이다. 광시한우마을(사진 = 여행작가 서영진) ⒞시사타임즈 어느 역에서 내리든 예산의 고요한 호수, 오래된 고택과 사찰, 맛집 골목들이 어우러진다. 삽다리 곱창, 광시 한우, 수덕사 더덕산채정식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장항선 예산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예산역 남쪽의 예당국민관광지구는 ‘고요하고 느린’ 예산이 숨쉬는 곳이다. 예당호, 봉수산, 느린 꼬부랑길과 함께 광시 한우는 한적하고 풍족한 휴식을 돕는다. 삽교역에서는 김정희의 생가인 추.. 더보기
동해남부선 포항역, 바다와 계곡을 함께 즐긴다 동해남부선 포항역, 바다와 계곡을 함께 즐긴다위 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동해남부선은 부산진역에서 시작해 해운대역, 송정역, 울산역, 불국사역, 경주역 등을 지나 포항역에 닿기까지 동해안의 남쪽 해안지역을 달린다. 짧게나마 바다를 보며 달리는 구간이 있어 국내에서 가장 낭만적인 철로로 불리기도 한다. 송정역(사진제공 여행작가 최갑수) ⒞시사타임즈 동해남부선의 역 가운데 송정역은 역사가 운치 있고, 역에서 내려 2~3분만 걸어가면 하얀 백사장이 멋진 송정해변이 기다리고 있어 여름철 인기가 높은 역이기도 하다. 종착역인 포항역은 포항 여름여행의 시작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죽도시장은 경북 최대의 재래시장. 억세지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며 시장 이곳저곳을 기.. 더보기
시속 50km로 천천히, 750리 경전선 철도가 시작되는 곳 삼랑진역 시속 50km로 천천히, 750리 경전선 철도가 시작되는 곳 삼랑진역위 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자동차로 3시간 30분이면 갈 거리를 장장 6시간 동안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리는 열차가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노선 ‘경전선열차’이다. 만어사(사진촬영 이정화) ⒞시사타임즈 밀양 삼랑진역에서 전남 광주송정역까지 가는 동안 창원, 마산, 진주, 북천, 횡천, 하동, 광양, 순천, 벌교, 보성, 화순 등 경상도와 전라도의 크고 작은 역들을 지난다. 경부선이 개통되던 해인 1905년에 영업을 시작한 삼랑진역에는 1920년대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의 흔적인 급수탑도 마스코트처럼 남아 있다. 만어사의 종소리 나는 바위는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하다. 이왕이면 .. 더보기
2012 화천쪽배축제, 7월28일∼8월12일까지 개최 2012 화천쪽배축제, 7월28일∼8월12일까지 개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유유자적 흐르는 북한강이 만들어내는 멋스런 풍경으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에서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알뜰피서축제로 명성이 높은 화천쪽배축제가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16일간 열린다. 피서는 1년에 한 번 물가로 떠나는 여행이다. 피서와 여름휴가는 동의어로 통한다. 그래서 여름휴가 기간에 열리는 쪽배축제는 물에 충실하다. 축제의 프로그램은 모두 물과 관련이 깊다. 물 위로 떠다니든, 물 아래로 들어가든, 물 옆으로 지나가든, 하다 못해 공연도 물을 활용한다. 오로지 물뿐이다. 화천쪽배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뱃놀이, 스릴과 재미가 넘치는 이채로운 물놀이, 다양한 놀거리가 넘치는 편안한 캠핑은.. 더보기
화천은 지금 ‘토마토 천국!’ 화천은 지금 ‘토마토 천국!’ 제10회 화천토마토축제 8월 화려한 개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축제인 화천토마토축제가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10회째를 맞는 금년도 토마토축제는 토마토를 주제로한 다양한 참여프로를 선보여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토마토축제 참여객의 참여모습 ⒞시사타임즈 인기체험프로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천인의스파케티, 토마토ox퀴즈, 토마토축구, 토마토슬라이딩등 10회에 걸맞게 다양한 깜짝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화천에서 생산되는 화악산 찰 토마토에 대한 별도의 상설관을 운영해 화천토마토의 우수성에 대하여 참여객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문의 : 033)440-2375, w.. 더보기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③ - 100% 오감체험 여행, 강진·장흥 100% 오감체험 여행, 강진·장흥 위 치 : 전라남도 강진군, 장흥군 일원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전라남도 강진과 장흥으로 떠난 여름 여행은 그야말로 손과 눈, 귀와 입은 물론 숨어 있던 감성까지 즐거워지는 시간이다. 편백숲우드랜드. ⒞장흥군청 제공 청자박물관에서 역사적 예술품을 감상하고 직접 도자기를 빚어 보는가 하면, 미항으로 불리는 항구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남도 명산 장흥 천관산에서 장천재 계곡을 따라가며 온 몸으로 자연의 생기를 느끼며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건강한 기운으로 생기를 북돋운다. 바다의 손맛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정남진해양낚시공원에서의 시간도 오감 체험을 채워준다. 이 밖에도 한 입 가득 감동을 전하는 장흥삼합과 강진, 장흥의 싱싱한 수산물, 수문해변에서의 여름 여행.. 더보기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⑤ - 시간을 거슬러 백제 문화와 마주하다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⑤ - 시간을 거슬러 백제 문화와 마주하다위 치 : 충남 공주시, 부여군 / 전북 익산시 일원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전북 익산시는 서울과 더불어 백제를 대표하는 도시이다. 익산 서동공원과 마한관. ⒞한은희 모두 물자의 교역과 도성의 방비를 위해 강 가까이에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이 도시들에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문화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는 말로 대변하는 문화적 특징을 가진 유물과 유적들이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 백제의 탑이 보여주는 검소한 아름다움과 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공예품이 보여주는 화려함이 그것. 이러한 문화적 특징들은 고분과 성곽, 왕궁에서도 찾아.. 더보기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④ - 고원지대가 품은 산과 계곡을 즐기다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④ - 고원지대가 품은 산과 계곡을 즐기다 위 치 : 전북 진안군, 장수군, 무주군 일원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전북 진안, 장수, 무주는 해발 평균 400∼500m인 진안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마이산 탑사의 전경. ⒞문일식 진안고원은 진안의 마이산, 장수의 장안산, 무주의 덕유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산을 품고 있다. 명산에는 명소가 있다. 기이한 모습의 탑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마이산 탑사, 고단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홍삼스파, 온 가족이 함께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안산 방화동가족휴가촌, 33개 비경을 간직한 무주구천동계곡,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올라 정상의 호쾌함을 누릴 수 있는 덕유산 향적봉 등이 그곳. 모두 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더보기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② - 숲과 호수에서 즐기는 산소욕, 더위야 물렀거라 여름특집 가볼 만한 곳 ② - 숲과 호수에서 즐기는 산소욕, 더위야 물렀거라 위 치 :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일원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신선한 산소가 가득한 숲과 호수 속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여행객들은 강원도 화천과 양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찾는 이들도 많지 않아 호젓하게 피서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양구 한반도섬. ⒞여행작가 유연태 화천군에서는 북한강 상류의 연꽃단지, 붕어섬, 딴산유원지, 토속어류생태체험관, 파로호안보전시관 등이 가족여행지로 알맞다. 이어서 양구군으로 이동한 뒤에는 생태계의 보고 두타연, 국토정중앙천문대, 박수근미술관 등을 필히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화천과 양구의 숲속에서, 물가에서 3박∼5박을 하며 피서를 즐기다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특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