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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기고] 한국교회, 10·16 재·보궐선거 꼭 투표해야 [기고] 한국교회, 10·16 재·보궐선거 꼭 투표해야  [시사타임즈 = 김철영 목사] 오는 16일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전남 영광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교육감 선거를 제외하면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전국적인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시국 상황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서울교육감 선거에 정당은 관여할 수 없고, 교육감 후보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정당표방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단일후보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은 정치 성향에 따른 투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텃밭이라는 곳에서 치러지는 선거라서 수성이냐, 뒤집기냐에 따라 정국의 풍향.. 더보기
[칼럼] 새로운 러닝 문화 [칼럼] 새로운 러닝 문화- 나의 만족보다 스포츠 정신을 기억하며 달리자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바야흐로 자기관리의 시대다. 이제 클릭 하나로 유명 연예인이나 유튜버들이 달리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러닝 크루’라는 달리기 모임에 참여하는 일반인들의 모습도 가깝게 다가왔다. 개인의 건강 관리를 넘어 기부나 인식 개선 등의 좋은 취지의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달리기 좋은 계절인 가을, 짧아진 가을 덕(?)에 매주 마라톤 대회 소식이 들린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달리기는 나이 지긋한 중장년층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MZ’로 일컬어지는 20~30대 젊은 층들이 대거 달리기에 참여하며 ‘신 달리기 문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퇴근 후 저녁에.. 더보기
[특별기고] 로잔 서울선언, 왜 ‘차별금지법’ 용어 사용 못했을까? [특별기고] 로잔 서울선언, 왜 ‘차별금지법’ 용어 사용 못했을까? [시사타임즈 = 김철영 목사] -미국은 ‘시민의 권리’(civil rights), 한국은 차별금지법(anti-discrimination law) 각 나라의 명칭이 다르기 때문에 국제문서에 사용할 수 없었을 것-   이번 제4차 로잔대회에서 발표한 서울선언문은 ‘동성 성관계’를 죄악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성별’(정체성), ‘성적지향’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입장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의 범위를 벗어난 성관계는 창조주의 설계와 의도를 위반하는 죄악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법률가회는 이번 제4차 로잔 서울선언문에 대해 “교회가 동성애자를 차별한 것만을 회개의 대상으로 삼고, 성적지향 등을 차별금지사유로 삼.. 더보기
[칼럼] 교권 상실의 시대, 진심은 통한다 [칼럼] 교권 상실의 시대, 진심은 통한다전남 함평중 교사 김원식의 소소한 이야기 [시사타임즈 = 전남 함평중 교사 김원식] 교권 하락으로 인해 학교 안팎이 시끄러운 요즘, 무엇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교육시킬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이 시대 교사들의 최대 난제다. '진심은 통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사랑으로 다가가는 한 선생의 이야기를 오늘 들어보자. 필자 김원식은 1984년 LA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라토너로 달렸다. 이후 1995년부터 나산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부임해 현재 전남 함평중 진로 교사로 재직 중이다. 좋은 선생이 되기 위해 부단이 노력했으나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강구하고 활용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 더보기
[칼럼] 건강하게 달리기 즐기는 법 [칼럼] 건강하게 달리기 즐기는 법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라톤을 어려운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완주 후 쾌감이 엄청나다.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기만 잘하면 되는 운동이 아니다.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데, 신체의 한 곳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완주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몸을 점검해야 한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정신력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렇게 육체와 정신을 다스리며 달리다 보면 어느덧 무념무욕의 상태가 된다. 하늘을 나는 느낌, 꽃밭을 걷는 기분의 '러너스 하이'라는 단계를 거친 가벼워진 심신으로 만나는 세상은 참으로 평화롭다. 달리기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부상에 유의해야 하는.. 더보기
[칼럼] 한국 마라톤, ‘제2의 정봉수 감독’ 나와 새로운 도약할 때 [칼럼] 한국 마라톤, ‘제2의 정봉수 감독’ 나와 새로운 도약할 때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정봉수 감독(1935-2001)은 한국 마라톤이 발전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일명, ‘신기록 제조기’다. 그는 1953년 한국전쟁 중 군에 입대하여 장기 하사로 근무하며 육군 원호단(상무 육상팀) 감독을 역임했다. 1987년,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의 지원 아래 코오롱 마라톤팀의 초대 감독으로 취임하여 15년간 팀을 이끌었다. 1990년대 황영조, 이봉주, 김완기, 김이용, 지영준 등 굴지의 선수들이 그의 지도 아래 신기록을 세우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암흑기에 있던 한국 마라톤을 광명으로 이끈 것이다.  ‘독사’라는 별명을 가진 정봉수 감독은 혹독한 .. 더보기
[기고]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 [기고]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 [시사타임즈 = 김철영 목사]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문화예술분야도 한류열풍이 불만큼 세계인의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9-24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자살률 보다 3배나 높다.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라고 한다. 또한 노인자살률도 높다. 2010년에 81.9명으로 최고조에 달했고 그 후 조금씩 감소하여 2017년 이후 47명대까지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2013년 인구 10만 명 당 28.5명이었는데, 2020년에는 24.1명으로 다소 낮아졌다... 더보기
[칼럼] 선별등재제도 유감 - 보험약가관리제도의 보완정책 연구 개시를 소망한다 [칼럼] 선별등재제도 유감 - 보험약가관리제도의 보완정책 연구 개시를 소망한다 [시사타임즈 =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근이사] 일반적으로 국가는 의약품의 수요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약가관리제도를 규제정책으로 시행하게 된다. 일례로서 보험급여의약품을 보험비급여의약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규제정책으로서 선별등재제도 또는 포괄등재제도를 시행하거나 처방의약품의 일정부분이나 고정비용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포괄등재제도는 모든 허가 의약품이 시판 이전에 일단 보험등재 여부를 보험자에게 결정 받아야 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모든 의약품을 급여의약품으로 우선 보험등재하고 보험 상환이 필요 없는 항목을 제외하고 있다. 이에 반해서 선별등재제도는 의약품의 경제적 가치(비용-효과성).. 더보기
[칼럼] 대형 글로벌 제약기업, 바이오기업을 키워야 할 시기다 [칼럼] 대형 글로벌 제약기업, 바이오기업을 키워야 할 시기다 [시사타임즈 =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근이사] 8월 5일 발표된 2024년 포춘(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의하면 미국의 월마트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미국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1위에 올랐다. 현대차, SK, 기아, 한국전력, LG전자, 포스코홀딩스, KB금융그룹, HD현대, 현대모비스, LG화학, 한화, GS칼텍스, 한국가스공사, 삼성물산 등 15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은 순위 선정기준에 미달 되었기 때문에 500대 기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조심스럽게 우리나라에서도 포춘 500대 기업 순위에 진입할 수 있는 .. 더보기
[긴급제언] 국민은 민주주의 회복을 통한 협치를 간절히 기대한다 [긴급제언] 국민은 민주주의 회복을 통한 협치를 간절히 기대한다 [시사타임즈 = 장헌일 박사] 지금 한국 정치는 여야 간 소통 부족과 협치 실종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국정 운영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하며 국민의 정치 불신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 되어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게 된다.  극단적 분열 사회에서는 다수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으며 협의제만이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체제를 가져다주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정치학자 아렌드 레이프하트(Arend Lijphart) 교수는 주장했다. 학계에서는 협치를 거버넌스(governance)로 여야가 협력적으로 정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여야 협치의 대표적 모델은 협의제(consociationalism)다. 여야 협치의 대표적 사례로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