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설, 칼럼

[칼럼] 역사를 바꾼 파리 올림픽 마라톤 [칼럼] 역사를 바꾼 파리 올림픽 마라톤- ‘성평등’ 내세워 여자 마라톤 경기를 마지막으로- 남녀 마라톤 올림픽 신기록 경신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지난 17일 동안 지구촌을 웃고 울게 만든 파리 올림픽이 여자 마라톤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성평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남자 마라톤 경기가 아닌 여자 마라톤 경기로 대미를 장식했다. 마라톤 코스는 파리 시청에서 출발해 반환점은 베르사유 궁전, 결승점은 앵발리드로 삼아 파리의 주요 랜드마크를 거쳤다. 마라톤 경기에서 센 강변, 루브르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오페라 극장,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을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과 파리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남녀 ..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305] 137. 티벳(Tibet)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305]  137. 티벳(Tibet)[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샹그릴라를 품은 그대여  (티벳에서) 내 마음 속의 그대여 그대에게 가는 길 멀지도 알았다 그러나 선뜻 나서지 못했다 티벳 설산 어느 계곡에 있다는  샹그릴~라를 찾지 못할까 두려웠던 것일까 말로만 듣던 랄라이 라마 정확히 말한다면 달라이 라마 14세, 텐진 갸초 티벳인이 말하는 생존하고 있는 미륵불 나에게도 웬지 그렇게 생각되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1959년, 공산군에 쫓겨 현재는 인도 다람 살라에서 망명 정부를 이끄는  초라한 신세 그러나 각박한 세상에서 한줄기 서늘한 빛이라고 믿고 싶었다 2024년 7월, 더 늦기 전에 드디어 용기를 냈다.. 더보기
[칼럼] 특검과 조선의 검사(檢事) [칼럼] 특검과 조선의 검사(檢事)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최근에 언론보도를 보면 국정농단 특검 등 특검이라는 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특검이란 용어는 무슨 뜻이고 어디서 처음 사용된 것일까?  특검이란 용어는 19세기 미국의 18대 대통령 그랜트가 개인비서의 탈세 의혹으로 인해 특별검사를 임명한데서 처음 사용됐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특검의 용어가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선 것은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에 의해서다.  특검이란 특별검사의 준말로 고위 공직자 등 사회의 영향력이 강력한 인사들에 대한 비리 또는 위법 혐의가 발견되었을 때 수사와 기소를 정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정규검사가 아닌 특별검사에게 위임해 성역 없.. 더보기
[칼럼] 제헌절과 조선의 경국대전 [칼럼] 제헌절과 조선의 경국대전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지난 17일은 헌법을 제정하여 공포한 지 76주년이 되는 제헌절이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첫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부터 국경일이자 공휴일이었으나 주 5일제가 확대시행하면서 노무현정부에 의해 2008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된 휴일 아닌 유일한 5대 국경일 중의 하나가 됐다.  제헌절은 조선왕조 건국일(1392년 7월 17일)과 날을 맞추어 7월 17일에 공포했다.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과 공포를 온 국민이 경축함은 물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로 진행돼오고 있다.  법을 제정하는 것은 국가를 통치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는 것.. 더보기
〔안병일 칼럼〕 우리 청소년들의 참된 인성교육은? 〔안병일 칼럼〕 우리 청소년들의 참된 인성교육은?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현대의 쇼셜미디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을 인간 컴퓨터로 두들겨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청소년들의 자율성, 독립성 등을 상실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적지 않은 부작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학교부적응, 인터넷 중독, 학교 폭력 등의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화와 문화화, 정보화 그리고 세계화에 따른 심리적인 갈등, 개인이기주의의 팽배‧학교폭력‧입시의 중압감에 따른 청소년 일탈 등 청소년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괴리현상 등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결해 줘야하는 많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 현대의 우리는 가정, 학교, 사회 교육 모두가 입시위주의 지식교육‧사.. 더보기
[칼럼] 한국 마라톤 없는 파리 올림픽 [칼럼] 한국 마라톤 없는 파리 올림픽2028년 LA 올림픽을 기대하며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파리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관계자 포함 262명)이 참가한다. 지난 올림픽에 비해 대폭 줄어든 규모다. 여러 번 언급된 내용이지만, 이번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가 없다.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며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파리에서 또한 에펠탑 등을 누비며 파리의 거리를 감상할 예정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선수는 볼 수 없다. 역사적으로 한국 마라톤은 큰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세계 1위, 남승룡 옹이 3위 제패한 기록이 있다. .. 더보기
[칼럼] 가슴에 단 태극마크의 무게와 힘 [칼럼] 가슴에 단 태극마크의 무게와 힘- 나는 국가대표입니다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스포츠가 온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한순간 승리의 영광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메달을 얻기까지 선수들이 흘렸을 수많은 땀방울과 인내의 시간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순간, 우리는 그 노고를 기리며 함께 기쁨에 취하게 된다. 스포츠는 우리 삶의 건강과 여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국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은 일제 치하의 서러운 역사 속에서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달렸다. 비록 메달은 땄으나 그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았고,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가슴에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달리며 비로소 그 수치를 씻었다. 태극마크의 .. 더보기
[칼럼] 젊어야 잘 뛴다? 마흔에도 잘 뛴다! [칼럼] 젊어야 잘 뛴다? 마흔에도 잘 뛴다!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 40세 킵초게와 42세 베켈레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한때 잘 나가던 선수도 나이가 들면 은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젊은 신예들의 등장에도 노장의 나이에 여전히 체력을 과시하는 종목이 있다. 바로 마라톤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40세의 엘리우드 킵초게(1984·케냐)와 42세의 케네니사 베켈레(1982·에티오피아)로 40대 노장의 선수들이다.  필자 또한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LA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했을 때 당시 우승한 선수는 37세의 카를루스 로페스(1947·포르투갈)였다. 그는 이미 은퇴했어야 할 나이에 2시간 9분 2.. 더보기
[기고] 국가유산청, 근대문화보존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 [기고] 국가유산청, 근대문화보존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 [시사타임즈 = 김철영 목사] 지난 5월 국가유산청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외국으로 있다가 1999년 5월24일에 문화재청으로 승격한 지 25년 만에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문화재청을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60년 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를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시행에 따라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유산청은 “재화적 의미가 강했던 문화재 명칭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고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분류해 국제기준인 유네스코 체계와 연계하도록 했다.”고 명칭 변경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산정책국 아래 '종교유산협력관'이라는 전문임기제 형태의 자리를 만들었다. 불교, 천주교,.. 더보기
[칼럼] 우리사회의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필요 [칼럼] 우리사회의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필요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지난 24일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이 업체 및 모회사 에스코넥의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6항을 살펴보면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 돼있다. 아울러 재해대책 기본법 제1조엔 ‘국토 및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기위하여...’로 시작하고 있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4조 1항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재난이나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