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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 정책토론회’ 28일 개최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 정책토론회’ 28일 개최

게임·이러닝·웹툰·VR 등 콘텐츠산업 대표단체들 참여

모바일콘텐츠 산업 현주소 진단 및 발전방안 모색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5월 대선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글로벌 ICT 경쟁의 핵심인 모바일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게임·이러닝·VR 등 주요 콘텐츠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가 대규모로 한 자리에 모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주최로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회장 고진, 이하 'MOIBA'),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한국스마트솔루션콘텐츠협회(회장 이진우), 한국인터넷영상콘텐츠협회(회장 정성일), 한국애니매이션산업협회(회장 김강덕), 세계웹툰협회(회장 원수연),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임재환), 한국VR산업협회(회장 윤경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회장 최요철),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회장 김재하),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권명수)이 공동주관하는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 정책토론회’가 4월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게임, 동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이러닝, VR, CG등 주요 콘텐츠 분야의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바일콘텐츠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권희춘 사무총장은 ‘모바일콘텐츠 산업 생태계 현주소 진단’이라는 주제로 C-P-N-D로 구분되는 모바일 시장 구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심화, 콘텐츠 유통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지배력 강화, 국내 투자 정체 및 중국 거대자본 침투 등 모바일콘텐츠 생태계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한 중앙대 위정현 교수는 ‘제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딜레마를 분석하고, ICT 기술융합 환경에서의 우리나라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차기 정부의 콘텐츠산업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어서 주요 협회 대표들이 나서서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고려대 권헌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부회장(라티스글로벌 부사장),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이길호 부회장(타임교육 대표), 한국VR산업협회 이승현 이사(광운대 교수),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ICT 경쟁을 위한 우리나라 모바일콘텐츠 산업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를 주최한 김병관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주요 콘텐츠 분야의 대표 단체들이 함께 모인 뜻 깊은 자리”라며 “혁신적인 콘텐츠 및 서비스가 자유롭게 생산 유통 소비될 수 있도록 규제 대책을 마련하고 균형감 있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OIBA 고진 회장은 “지금 명확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갖고 나아가지 않는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 높은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도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회를 안타깝게 놓쳐버릴 지도 모른다”면서 위기임을 호소하고, “차기 정부에서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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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