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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성희롱 진정’, 여성들의 무기로 사용?…경찰 총경, 부하 여직원 성희롱 진정에 고소 제기

‘성희롱 진정’, 여성들의 무기로 사용?…경찰 총경, 부하 여직원 성희롱 진정에 고소 제기

┃승승장구하던 A총경이 어느 날 치안지도관으로 밀려나게 된 것은 같은 과 소속의 부하 여직원인 B경감(31)의 ‘성희롱 진정’ 때문

|B경감이 성희롱이라고 진정을 냈던 A총경의 발언에 대해 당시 참석했던 11명 중 B경감을 제외한 10명, ‘성희롱이라고?’

┃A총경, “사건 전말과 진정된 모든 내용을 낱낱이 드러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사회적 평가와 비난, 그리고 모든 법적인 책임 감내할 용의”

┃성희롱 개념의 악용을 방지하고 남녀 공존의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공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성희롱 진정’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성들을 단칼에 단죄하는 여성들의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을 비춘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행위는 지금 한 개인의 인생과 그의 가정을 파탄에 빠트리는 중대한 사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 청사 전경 (c)시사타임즈

 

성희롱 사건의 한복판에 내던져진 사람은 경찰대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 박사와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스펙에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우간다 치안한류사업 등에 성과를 내는 등 치안외교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경찰청 외사국 소속의 국제협력과장인 A총경,

 

승승장구하던 A총경이 어느 날 한직인 치안지도관으로 밀려나게 된 것은 같은 과 소속의 부하 여직원인 B경감(31)의 ‘성희롱 진정’ 때문이다. 즉 경찰대 후배이기도 한 B경감이 상사인 A총경을 ‘성희롱범’으로 진정을 낸 것이다.

 

이에 A총경은 B경감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OOO경찰서에 고소를 제기했다. 그러자 언론들이 하나 둘 이 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필자 역시 언론 보도를 접하고 추적하여 당사자인 A총경에게 연락하여 인터뷰 요청을 했으며, 동시에 B경감에 대해서도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했다. A총경은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자신이 B경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게 된 입장을 상세하게 밝혔지만 B경감은 세 번에 걸친 전화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인터뷰를 피하고 있는 모양새다.

 

A총경이 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성희롱 사건’의 전말을 추적해 보면 다음과 같다.

 

경찰대학에서 윤리책을 펴내고 가르쳤던 A총경이 성희롱범으로 내몰린 기가 막힌 사건의 실체는...

 

A총경은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 발생 경위와 B경감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자세히 밝힐 수 없다는 사실을 전제하면서 그러나 “B경감의 이 사건 범행으로 저는 외국 경찰관에게 파렴치한 성희롱사범으로 몰리는 한편, 제가 담당하던 국제치안협력 및 교류업무도 방해를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고 현재 상황을 언급한 후 이어서 “저는 경찰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찰윤리’ 책을 저술한 바 있고 가르치기도 했다. 일선 관(官) 서장(署長)으로서 성희롱 '예방 교육'도 시켰다. 그런데 제가 성희롱범으로 몰렸다는 게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토로하였다.

 

그래선가 A총경은 “B경감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이 사건 범죄혐의를 명확히 밝혀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남자와 여자는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남자와 여자의 성(性) 대립적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 사회적 약자인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나쁜 남자도 있고, 반면에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자기의 치부를 가리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고하게 성문제를 무기로 삼는 나쁜 여자도 있다. 결국 모든 문제는 여자와 남자의 대립적 문제가 아니라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고 핵심을 짚었다.

 

이어 A총경은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고지식하고 둔감한 면이 있었고 더욱이 직장 내 부하 직원에게 이러한 일을 당한 부덕과 불찰을 변명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국제교류를 위한 제 말을 성희롱이라는 프레임을 씌어 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있다면 용납할 수 없다. 저의 업무처리에 불만이 있는 일부 직원들이 이에 동조하고 뒤에서 부추기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향후 이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소상히 공개하고 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면서 단호한 결심을 내비쳤다.

 

대만에서의 만찬 회식에 참석했던 11명 중 B경감을 제외한 10명, ‘성희롱이라고?’ 

 

성희롱 진정건과 관련하여 A총경은 “공개할 수 있으면 모든 것을 공개할 입장이지만 그러나 현실적 절차상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면서 “이 사건 이후 이틀 뒤 만찬에서 있었던 거의 모든 저의 언동에 대해 B경감은 성희롱이라고 주장하면서 진정을 제기하였다. B경감이 성희롱으로 진정을 제기한 대만에서의 만찬회식 건은 그러나 그날 참석한 11명 중 B경감 외에 어느 누구도 그날 성희롱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대만경찰관은 자신을 성추행범과 성희롱범으로 모는 것에 분개하고 있으며, 소명 편지와 그 날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진 40여장을 함께 보내왔을 뿐 아니라 어디든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했으며, 편지 내용을 공개하는 것도 허락했다. 또한 그 자리에 참석한 한국 경찰관도 그날 성희롱 분위기가 있었으면 어느 누가 한국여자경찰관이 외국 경찰에 성희롱당한 것을 방관했겠는가하면서 당연히 말렸을 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보도 관련 일부 기사 캡쳐 (c)시사타임즈

 

A총경, 성희롱 진정이 건전한 인간관계를 저해할 뿐 아니라 악용될 여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A총경은 “저는 이것이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희롱이라는 개념이 모호하여 오히려 직장 내 건전한 인간관계를 저해할 정도에 이르렀고, 악용을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성희롱적 언동과 일반적 언동과의 차이, 성희롱 진정처리절차와 조사의 문제점, 그리고 향후 바람직한 남성과 여성과의 직장문화의 정립을 위해 제 개인적인 사건이 공론화 되는 것을 감내하고자 하고, 응당 저의 잘못이 있으면 깨끗하게 법적 책임을 지겠다. 하지만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진정이 제기되어 그로 인해 개인적ㆍ조직적ㆍ사회적 폐해를 조성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고 남녀가 공존하는 그런 조직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이번 성희롱 사건이 공익적 관점에서 공론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총경의 이같은 설명에 대해 B경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세 차례나 연락했지만 옆의 직원이 “B경감이 자리에 없다”, “전달하겠다”고 말했으나 끝내 연락이 없어 입장을 듣지 못했다. 인터뷰를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총경이 B경감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했기 때문에 조사가 진행되면 자연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대로 계속해서 추적하여 보도하도록 하겠다.

 

A총경이 지적한 대로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 사건’이 만의 하나라도 여성들의 젠더(=성(性)) 권력으로 이용되어 멀쩡한 한 남성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개인의 인생 뿐 아니라 그가 속한 가정까지 무너뜨리는 일이 일어난다면 이는 분명 막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경찰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경찰에 자신의 전 생애를 건 한 사람의 인생에 억울함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B경감이 성희롱이라고 주장했던 사건 현장에서 함께 있었던 대만 경찰 중앙학교의 대표 중 1인이 당시 상황을 기록한 편지 내용이다.

 

대만측 만찬 참석자의 편지(실명부분만 손봄)

 

A(총경) 옆에 앉았던 나, 0-0 Chang은 나의 관찰과 당시 느낀 것을 바탕으로 타이페이의 라미고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송별회 당시에 성희롱의 존재가 불가능했음을 진술하고 싶다. 나의 관점을 지지해줄 3가지 요점이 아래에 있다.

 

1. 당시 밤에 서로 다른 손님들로부터 찍힌 사진들을 보면 우리는 모든 각도에서 당시 분위기는 친근하고 흥미진진했음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다. 다양한 카메라로부터 찍힌 모든 사진들을 꼭 살펴봐라. 나는 나중에 있던 그 어떤 진정건의 결백함을 증명할 수 있도록 당시 전체 밤이 비디오로 녹화되었더라면 하고 바라고 있다.

 

2. 당시에 있던 대화들과 바디 랭귀지(신체 언어)로부터 우리는 한국과 대만(중화민국)의 튼튼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에 미래의 진정을 위해 미리 누가 함정을 놓는다면, 그 자리에서 나왔던 어떠한 농담들도 악의적인 의도를 통해 오도될 수 있다. 당연히 나는 Mrs. B(B경감)의, 결과적으로는 불만족스럽고 마음이 상한 것으로 전이된 생각이나 기분을 읽지는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이나 표정 그리고 모든 순간 순간마다 그녀의 반응을 살펴본다면 당시의 발랄하고 기쁨을 주는 행사에서 성희롱은 내가 전혀 상상할 수 없던 것이다. 할 수 있다면 나는 서울에서 온,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들 중 하나를 진정하기 위한 배후의 정교한 계획을 거기서 증명하고 싶다. 한숨만 쉬고 있다!

 

3. 여러분의 위대한 나라의 모든 명예로운 손님으로부터, 객관적으로 나는 Mrs B를 포함한 거기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깊게 생각한다. 우리는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고, 훌륭한 음식을 와인과 함께 먹었다. 맞다, 우리는 와인도 거기서 마셨다. 세계 어디서든지 종류에 상관없이 연회 때 권유 된 와인은 편하고 흥미로운 기분으로 이어진다. Mrs B는 서울로 돌아가서 A를 상대로 법적 진정을 걸었다. 나는 그렇게 하는 그녀의 권리들을 존중한다. 하지만 그녀 또한 그녀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느낀 것을 증명하려면 증거들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 날 밤에 있던 3명의 다른 한국 손님들 역시 그 날 밤 그들이 무엇을 봤는지에 대해 당국에 의해 소환될 수 있을 것이다.

 

4.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두 이 조사에 있어서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 성희롱이 있었다는 관련된 증거나 논쟁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을 나에게 보여줘라. 나는 옥스퍼드 대학교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나의 위의 모든 진술은 나의 모든 국제적인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지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A를 상대로 한 불합리한 소송에 대한 나의 진술서를 읽어준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나는 이 사건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희망한다. 어떠한 처벌도 증거나 명백한 사실 없이는 주워 질 수 없다. 나는 그녀의 터무니없는 소송에 완전히 반대한다.

 

0-0 Chang (1998년에 여러분의 아름다운 나라를 방문한 대만 경찰 중앙 학교의 대표 중 1인)

 

<영어원문>

 

I, 0-0 Chang the one who sat next to A, hereby would like to state that according to my observation and feeling there should be no any room for the existence of sexual harassment during the farewell dinner party hold in the Lamigo restaurant in Taipei.

 

There are three points to support my points of view as below.

 

1. From the pictures which were taken by different guests of that night, we can clearly tell from all angles that the atmosphere there was friendly and exciting. Please view all pictures took by different cameras. I wish the whole night could be videotaped if we could to prove the innocence of any latter accusation.

 

2. From the conversations and body language there, we can tell the strong relationship of police between South Korea and Taiwan, Republic of China. Any jokes appeared there could be misled by vicious mind if anyone put a trap there in advance for the future accusation. Yes, I probably couldn’t read Mrs. B mind or feeling there which eventually was transferred to unhappy and upset. However, from her appearance, outlooking and all responses from time to time, the LAST thing I could imagine from that cheerful and joyful occasion if sexual harassment. I would like to prove there if a sophisticated plan behind-the-scenes in order to accuse one of our best friends from Seoul if I could. Sighed!

 

3. From all honorable guests from your great country, I objectively considered that all of them had a great time there, including Mrs B. We had joyful dialogue and great food with wine. Yes, we also drank wine there. From the whole world, no matter what kinds of wine offered during any banquets, it leads to a relaxed and exciting feeling. Mrs Kim went back to Seoul and issued a legal accusation to A. I respect her rights to do so. However, she also must collect her evidence to prove she felt she had been sexual harassed. The other three Korean guests showed up that night could also be requested by the authority what they observed that night.

 

4. Finally, all of us should be treated fairly from this investigation. Please show me the related evidence or hard data if there is sexual harassment. I got my master degree from Oxford University, I think my statement above all should be supported from my international friends and teachers.

 

Many thanks for your patience to read my statement for this absurd accusation on A. I hope all misunderstanding caused by this matter could be clarified ASAP. Any punishments can’t be given without evidence and hard data. I totally disagree with her ABSURD accusation.

 

0-0 Chang(one of the representatives from Central Police University who visited your wonderful country in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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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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