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깬 김은경 목사, 장로교 최초 여성 총회장 당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기대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김은경 익산중앙교회 목사(합수 윤한봉 기념사업회 이사장)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청주 제일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제 106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여성 총회장 당선은 기장 교단뿐만 아니라 장로교단 전체에서도 최초이다.
김은경 총회장은 부총회장 시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을 끊임없이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성소수자 목회 연구위원회’존속 헌의안, 2022년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회 개최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헌의안, 성폭력 예방과 처리 지침서 보급 헌의안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안건을 처리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교단 차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은경 총회장은 전남여고, 한신대를 졸업하였다. 익산 중앙교회 목사 재임 중 작년 총회에서 최초 여성 부총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올해 총회장에 당선되었다. 김은경 총회장은 1980년 5.18 당시 시위에 적극 참여한 5.18 유공자다. 5.18 최후의 수배자 윤한봉 씨의 미국 망명 당시, 여동생으로 위장하고 마산까지 동행하며 윤씨의 밀항을 성공시킨 조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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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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