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세상>을 주제로 ‘제15회 서울YMCA 청소년 문학상’이 지난 12월12일 서울YMCA 강당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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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학상은 전국 각지에서 약 200편 가량 응모하였으며, 예심을 통과한 80명이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날 본선에는 멀리 부산, 김해, 광주, 통영에서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온 친구들도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본선 주제는 당일 공개되었으며, ‘자원봉사, 기찻길, 의자, 핸드폰’ 4가지의 주제 제시로 본격적인 백일장이 시작됐다. 원고지 한 자 한 자 최선을 다해 적어 내려가는 모습에 열정이 불타올랐고, 2시간여 주어진 작품 제출시간까지 본인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마치 전문 작가처럼 보였다.
작품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개그맨 이재성’ 강사를 통해 ‘내 안에 숨겨진 창의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성장해서 시인, 작가 또는 소설가 등이 되었을 때, 창의력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감성시대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제15회 서울YMCA 청소년문학상’ 영예의 대상은 “어느 행성의 기찻길”이라는 제목의 운문 작품을 쓴 박예슬(설월여고 2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서울YMCA 회장상장과 상금 50만원, 전통문화상품권 20만원, 총 장학금 70만원이 수여되었다.
금상은 ‘핸드폰’이라는 제목의 김세연(휘경여고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에게는 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장 상장과 상금 30만원, 전통문화상품권 20만원, 총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은상 2명 배유진(반송고 2학년), 백들(고양예고 2학년), 동상 3명 이정현(영파여고 2학년), 이환희(고양예고 2학년), 신윤하(대성여고 2학년), 장려상 5명 정새얀(안양예고 1학년), 박예은(홍익디자인고 3학년), 이준용(수일고 2학년 ), 유가연(판곡고 1학년), 조혜성(용동중 3학년)에게도 서울YMCA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되어 총 12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서울YMCA는 “앞으로도 ‘서울YMCA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이상을 보여주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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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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