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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캠걸’ 미르카 비올라 감독, 5월29일 방

‘캠걸’ 미르카 비올라 감독, 5월29일 방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캠걸>의 미르카 비올라(Mirca Viola) 감독이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29일 방한한다.

 

웹캠을 통한 성적(性的) 서비스에 나선 ‘캠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성 문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 문제를 동시에 다룬 에로틱 드라마 <캠걸>의 미르카 비올라 감독이 6월12일 개봉을 앞두고 방한하게 된 것이다.


<캠걸>의 미르카 비올라 감독(오른쪽)과 1987년 미스 이탈리아 당시 모습(왼쪽) ⒞시사타임즈 


 

미르카 비올라 감독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된 <캠걸>의 행사 참여와 영화 홍보를 위해 5월29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로 확정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미르카 비올라 감독은 지적이면서 섹시한 외모로 87년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서 ‘미스 이탈리아’ 에 선정되며 세인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미르카 비올라 감독은 출전 당시 이미 결혼을 했으며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당시 기혼자의 출전을 금지한 미스 이탈리아 대회의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미스 이탈리아’ 수상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더욱 큰 유명세를 타게 됐다.

 

그럼에도 빼어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인 미르카 비올라 감독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여성 운동과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2011년에는 영화감독 데뷔작인 <사랑의 상처>(L'amore fa male)를 내놓았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캠걸>은 비올라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온라인 섹스가 남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뚜렷한 주제 의식과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가 특히 돋보이는 수작이다.

 

미르카 비올라 감독은 5월29일 입국해 제16회 서울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하며 아울러 6월1일 오후 5시 메가박스 신촌에서 <캠걸> 상영 후 개최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며 6월 2일 오후 5시에는 GV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미르카 비올라 감독의 방한으로 더욱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캠걸>은 오는 6월12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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