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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한국의서원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발족식 개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의 대표적 서원 9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18일(수) 1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의서원세계유산등재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 문화재청(청장 김찬)과 등재 대상 9개 서원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14개), 한국서원연합회(이사장 최근덕), 관련 민간전문가 등이 참가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구성됐다.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은 지난해 4월 14일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등재준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시작됐다. 그동안 한국서원연합회와 9개 서원이 소재한 지방자체단체(대구,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달성군, 논산시, 정읍시, 장성군, 영주시, 안동시, 경주시, 함양군)도 서원에 대한 자료조사와 연구 등에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9일, 9개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확정됨으로써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으로 인정되어 세계유산에 신청할 자격이 주어졌다.

 

이에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재청, 14개 지방자치단체는 본격적으로 등재 신청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3월15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16개 기관이 공동으로 행정적, 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함께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추진단에서는 학술문헌 연구와 관련자료 정리 등을 거쳐 등재신청서와 보존관리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2014년 1월에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된 9개 서원은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과 병산서원(경북 안동),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이다. 이들 서원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된 서원으로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637개 서원 중에서 지금도 잘 보존·관리되고 있으며, 문화유산적 가치가 빼어난 서원들이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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