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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힐링이 필요하다면’ 온 가족 위한 연극 ‘나도 아내가 있다’

‘힐링이 필요하다면’ 온 가족 위한 연극 ‘나도 아내가 있다’

 

[시사타임즈 = 강서연 시민기자] “두 분이 손을 꼭 잡고 창 밖을 봐. 아마 저런 별을 보고 계셨을 거야.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아내가 남편에게 휴지를 한 장 턱 꺼내 줘요. 아무 말 없이... 여기선 ‘아무말 없이’가 중요해. 남편이 휴지를 받아 들더니 역시 아무 말 없이 차창을 닦아. 그리고는 다시 두 분이 손을 잡고 창 밖을 이렇게 내다보는 거야. 부부란 저런 거구나 생각했어.” - ‘나도 아내가 있다’ 中 -





서대문문화회관은 올 해 첫 기획 작품인 고단한 현실 속에서 역설적인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코믹스럽게 담아낸 힐링연극 ‘나도 아내가 있다’ 공연을 선보인다.

 

로얄씨어터의 ‘나도 아내가 있다’는 핵가족 사회에서 부부간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해학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는 2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일상 속 평범한 이야기를 연극적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여 감동을 증폭시킨 ‘나도 아내가 있다’는 누군가 부부간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놓고 벌이는 갈등과 눈물, 웃음 속 밑바닥에 흐르는 건 결국 가족애라고 말하고 있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의 프레임 속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부부 간의 잔잔한 에피소드를 그려줌으로써 거침없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가운데 연인, 부부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공연이다.

 

특히 부모세대인 엄마, 아빠의 마음을 드려달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아들, 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연 시민기자(minso1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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