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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오는 26~27일 개최

‘2014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오는 26~27일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가야금 음악의 전승발전과 국제화 및 전통예술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오는 9월26일~27일 2일간 펼쳐진다.

 

‘2014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가 오는 9월26~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축제에서는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歌(가)舞(무)동행’이라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은 문재숙 교수. (사진제공 = 의정부예술의전당) ⒞시사타임즈

 

의정부 국제 가야금축제는 가야금음악 전통의 역사화 및 창작화, 명품도시 의정부의 문화적 특성화 및 전통의 지역화를 목표로 하여 지난 2013년부터 전국의 전통예술인 및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했으며,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전통예술 축전의 전형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년도 제1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죽파 가야금경연대회와 전국 대학 가야금축제, 국제학술세미나, 가야금 중요무형문화재 문재숙과 문하생들이 함께 하는 축하무대 등을 통해서 의정부를 전통예술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돋움 시켰다. 뿐만 아니라 시민이 소외되지 않는 축제, 경제적 이윤보다 문화예술 향수권 확보가 추구되는 축제, 민족적 자존심인 전통예술이 살아있는 축제로서 명실상부한 전통예술의 축제 모델의 전형을 추구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제2회 죽파 가야금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歌(가)舞(무)동행’, 그리고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창립 제40주년 기념음악회’와 함께 축제의 굵직한 그림을 그려나간다.

 

특히 ‘제2회 죽파 가야금경연대회’는 전국의 많은 전통예술 경연대회들이 과열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전시성·상업성에서 벗어나 전통예술의 영역확산과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26일 예선, 27일 본선 및 시상으로 진행되며, 전체 5개부문(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명인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청은 9월22일까지이며. 참가자격을 갖추었으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축제기간에 펼쳐질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창립 제40주년 기념음악회’의 신선하고 다채로운 무대와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문재숙 교수의 공연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歌(가)舞(무)동행’은 축제의 격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歌(가)舞(무)동행’은 문재숙 교수가 매년 우리의 우수한 가야금과 전통음악을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며 관객과 소통해온 주제로, 이번 공연은 ‘歌(가)舞(무)’를 주제로 하여 노래와 춤을 가야금과 콜라보레이션함으로써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사)죽파류가야금산조보존회와 (사)예가회가 함께 하며, 문재숙 교수의 두 딸인 이슬기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씨가 함께할 뿐 아니라, 음악감독 겸 연출가인 손성훈 감독이 본 축제에 연출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견고히 한다.

 

경쟁과 상금이 중심이 되는 행사들이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현실에서, 경쟁보다는 축제를, 상금보다는 예술을 지향함으로써, ‘제2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고 전통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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