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위한 청년·남성 지도자대회 개최
9일 오전·오후 나눠 승동교회에서…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설교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오는 24일 5만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2주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 9일 서울 인사동 승동교회(담임 박상훈 목사)에서 지도자대회가 두 차례 열렸다.
잇따라 개최된 지도자대회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 청년지도자대회’와 오후 3시 ‘한국기독교 남성지도자대회’로 개최됐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두 차례 지도자대회에서 ‘수문광장의 축복(느 8:3-12)’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 목사는 “일제 압제와 6·25 전쟁의 끔찍한 참화를 딛고 일어난 우리나라가 최근 이념 대립, 도덕적 타락 등으로 인해 다시금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홍 목사는 또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마저 성장의 동력을 잃어버리고, 종교다원주의·공산주의와 동성연애를 지지·옹호하는 WCC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다”면서 “이번 국민대회는 15개 보수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대회” 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많은 곳을 놔둔 채 이곳 승동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이 자리가 민족의 산실이고, 기독교의 산 역사이며, 통일운동의 역사이고, 순교자의 피흘림이 있는 보수 신앙의 모체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순교자들의 피흘림 때문인데 우리가 그냥 있어서는 안 되고, 기독교인들의 최대 무기인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둥병의 특징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으로, 고통이 없는 것이 때로는 평안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다”면서 “청년 여러분들께서 한국교회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때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청 앞 광장에 여러분 청년들이 왜 모여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지금 종북세력 때문에 나라가 위태로운 이때에, 우리가 안일하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라고 성토했다.
인사말을 전한 박상훈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지도자대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여성지도자대회에 이어 청년·남성 지도자대회를 저희 승동교회에서 열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하태초 장로(공동회장)의 축사와 김용도 목사(공동회장)의 축도로 마치고, 2부 순서로 구호제창 시간이 있었다.
청년지도자대회에서는 진택중 목사(부회장)가 기도, 조명재 목사(왕성교회 청년담당)가 성경봉독을, 남성지도자대회에서는 김영완 목사(개혁정통 총무)가 기도, 권기원 장로(경서교회 연합남선교회장)가 성경봉독을 각각 맡았다. 사회는 최명우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당회장)가 했으며, 봉헌기도는 이병순 목사(공동회장), 광고는 박중선 목사(대내외협력위원장)가 맡았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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