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굽과 광야와 가나안 중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새벽기도회 설교에서
┃구원받은 애굽에서 떠난 백성은 철저하게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배워야 한다 40년 동안. 이 기간이 차지 아니하면 가나안의 복을 받을 수 없다 태어난 아이가 이 사회에서 쓰임 받으려면 20년 배워야 한다 언어도 배우고, 한 분야의 전문기술을 배우려면 20년 열심히 배워야 한다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1월 20일 금요일 새벽기도회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할 신앙의 핵심되는 요인들을 짚었다.
김 목사는 먼저 구약성경 신명기 5장 29절과 33절, 6장 3절과 7장 6절 및 8절 그리고 8장 10절의 말씀을 함께 읽은 후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심은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기 위해 택했다. 이 땅에 많은 민족이 있지만 너희만 택했다. 다른 민족은 자기 땅이 있지만 너희들은 내가 준비한 이 땅에서 영원히 복 받기 원한다. 나는 이 땅이 준비한 땅일 뿐 아니라 자자손손 영원히 복받기 원하노라. 나만 잘 믿으면 적이 있어도 걱정할 게 없고 모든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로운 복으로 말미암아 찬양하며 영화롭게 하며 세초부터 세말까지 너희와 함께 하여 악한 병이 없을 것이며 동물이든 사람이든 잉태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나를 잘 믿으라”고 읽은 성경 전체를 요약하여 설명했다.
이어서 김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이스라엘 역사는 3개 과정으로 나눈다. (출애굽, 광야훈련, 가나안 땅에서의 삶)
첫째는 애굽에서 불러내심. 애굽은 죄악의 나라를 말한다. 세상나라를 말한다. 세상나라를 말할 때 애굽이라고 한다. 출애굽은 구원이다. 바로(애굽왕)는 마귀 사탄이다. 거기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는데 그 능력이 유월절이다. (양의) 피를 바르면서 애굽을 떠난다. 피의 능력으로, 너희 능력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든지 피를 바르면 구원받는다. 피가 있는 집을 하나님이 심판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신다. 구원은 멸망시키지 않고 살리는 것이다.
둘째, 광야훈련이다. 애굽에서 구원받은 백성을 하나님께서 광야로 인도하여 40년 동안 구원하신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인도하시고 먹이시고 기르시고 보호해주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다. 구원받은 자가 자기 힘으로 사는 게 아니라 구원하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는 게 광야훈련이다.
하나님은 두 가지 하나님이시다. 첫 번째, 전능하신 하나님. 출애굽을 시키신 하나님,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을 한순간에 물리치신 하나님, 어느 민족이든 다 멸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신앙 고백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 하면 다 들어간다.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라고 한다. 전능하다는 말에 다 들어간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200만 가까운 민족이 다 먹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와 몇 달 만에 처음 만나를 먹어보니 얼마나 많이 먹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다 먹이셨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40년간 먹이셨다. 그게 뭐냐.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신 거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은 못할실게 없으시구나. 하나님은 부유하시구나.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구나. 그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은 빛보다 억만 배 더 빠르시다.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하나님은 하루 동안에도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뭐라구요? 전능하신 하나님. 찬송에도 ‘전능왕 오셔서 우리를 찬송케 하옵소서 영광과 권능의 성부여 오셔서 우리를 다스려 주옵소서’, ‘거룩거룩 전능하신 주님’ 전능이라는 말은 모든 것을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걸 1,2년 배우면 안된다. 40년 배워야 한다.
두 번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다. ‘거룩 거룩 거룩’ 거룩은 모든 신과 다르시다. 모든 것과 다르시다. 특별하시다. 완전하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교회나올 때 거룩하게 나와야 한다. 거룩하신 분 앞에, 전능하신 분 앞에 나와야 한다. 우리가 가나안에 가서 살 때까지 거룩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거룩하다는 말은 다르다는 말이다. 일주일에 한 번 거룩한 날이다. 교회는 거룩하다. 교회는 예배가 거룩하다.
셋째, 구원받은 자를 광야에서 훈련시켜 훈련받은 그대로 가나안에 가서 영원히 복받기 원하신다. 그래서 애굽에서 나올 때는 믿음으로 나온다. 누구든지 가자.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하나님 백성되고 애굽에서 떠나고 마귀는 떠나간다.
구원받은 애굽에서 떠난 백성은 철저하게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배워야 한다. 40년 동안. 이 기간이 차지 아니하면 가나안의 복을 받을 수 없다. 태어난 아이가 이 사회에서 쓰임 받으려면 20년 배워야 한다. 언어도 배우고, 한 분야의 전문기술을 배우려면 20년 열심히 배워야 한다.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밤낮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제자들도 훈련받았다. 사도바울도 예수님을 믿고 14년 동안 광야에서 밤낮 성경보며 영적훈련받았다. 길이 전혀 열리지 않았는데 안디오교회에서 바나바가 찾아와서 사역이 시작됐다. 운동선수가 훈련을 잘 받아야 국가대표선수로 나가면 마음껏 뛴다. 성가대 지휘자가 지휘하다가 어떻게 해야지 하면 안된다. 어떤 곡을 가져다 놓아도 다 소화해야 한다. 그런데 성가대 지휘한다고 오케스트라 지휘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바이올린 오보에 등 모든 악기 소릴 다 들어야 한다. 70명의 소리를 다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훈련해야 한다.
지상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이 택한 민족이 아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택한 민족에게 허락하신 땅이다. 이 땅에서 영원히 복 받는 삶을 살도록 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애굽에 있는지, 애굽 쪽에 있는 바로왕을 바라보는지. 애굽은 시시해, 애굽은 우상이야, 애굽은 저주의 땅이야, 애굽은 태양신이 지배하는 곳이야, 하나님이 없는 땅이야, 너무 불쌍하게 사는 곳이야 이런 생각이 들어야 한다.
애굽에 있으면 망하는 거다. 그런데 하나님이 애굽은 살려주셨다. 다른 민족은 다 멸망시키셨다. 하지만 살려는 주는데 겨우 먹고 살게 하겠다. 피라밋 그 하나 때문에 그 좋은 땅이 있고 나일강이 있어도 겨우 사는 민족이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는다.
내가 아직까지 광야의 훈련을 받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내가 육사 1학년이다. 경찰대학 1학년이다. 아직 졸업 안한거다. 더 배워야 한다. 교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훈련받아야 한다. 보면 훈련받았는지 안다. 우리는 훈련받은 삶이어야 한다.
훈련받기 전에는 이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살려고 한다. ‘저 사람은 선하다.’ 선한 것도 하나님 말씀대로, 정의도 이 세상은 나라마다 다르다. 성경이 가르치는 정의여야 한다. 사랑도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어야 한다. 인권도 그렇다. 하나님의 법을 먼저 앞세워야 한다.
효도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효도해야 한다. 겸손, 유교가 얼마나 겸손을 가르치나. ‘제가 뭘 압니까.’ 하며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한다. 그러나 외국 사람들은 반드시 얼굴을 보고 인사해야 한다. 인사할 때 유교적으로 겸손하게 하면 안된다. 겸손도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다르다. 마음이 좋은 것도 성경에서 나와야 한다.
축구선수는 선하다는 평가가 아니라 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광야훈련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 다윗이 왜 훌륭한가. 광야훈련을 거쳤기 때문이다. 축구선수가 훈련안받고 나가면 나라 망신시킨다. 금식기도 하나 안하고 장로됐다면 교회 개망신시킨다. ‘저 사람, 전혀 훈련안됐어, 아직 애굽에서 살아, 완전히 애굽사람이야, 포장해서 겉으로는 하나님 믿는 것 같아도 아니야’ 이러면 안된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받아야 한다. 사울왕이 훈련안받으니까 나라 망쳤다. 교회도 내가 장관했으니까 교회 일 잘하겠지. 아무 관계없다. 대학교수했으니까 교회 일 잘하겠지. 아니다. 내가 공부잘하는 것과 골프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애굽에서 나와 철저하게 광야로 내보내 훈련 잘 받아야 가나안 땅에서 영원히 잘산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광야 40년은 순종하고 따라만 가면 된다. 가나안은 하나님 말씀 배운대로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곳이다. 누가 가지 않아도 내가 가야 한다.
홍해 건널 때 모세의 지팡이로 갈랐지만 요단강 건널 땐 제사장의 발이 요단강에 들어갈 때, 법궤가 앞에 갈 때 갈라졌다. 제사장이 앞서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하나가 광야 40년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광야생활은 이곳에 가서 적용하면 안된다. 여리고를 돌 때도 제사장이 법궤를 가지고 돌아야 한다. 광야와 전혀 다르다.
여러분이 약속의 땅에서 복있기 바란다. 하나님 말씀을 잘 배워야 한다. 전부 입력하고 내 몸에 하나님의 계명이 흘러가야 한다. 그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새해에는 약속의 땅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광야의 훈련은 축복이 아니다. 가나안에 있어야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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