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은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온다” …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21일 새벽기도회 설교에서
┃“최대의 적은 나 자신이다 내 안에 있는 이기심, 불만, 원망, 음란한 마음이다. 내가 제일 문제다 믿음생활은 자기관리이다”
┃“교회와서 훈련 잘 받아야 한다 설교 잘들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하든 큰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일을 할 수 있다 그런 인물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1월 21일 구정 명절을 하루 앞둔 토요일 새벽기도회에서 “복은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온다”며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는 '삶의 비결'에 대해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 앞서 “교인은 모든 일에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며 “택시를 타도 교회 안에 들어오면 복잡해서 택시가 나가는데 어려움 당할 수 있으니 교회 밖에서 내려야 한다. 내리더라도 그냥 내리지 마시고 ‘복 받으시라’고, ‘고맙습니다. 잘왔습니다.’ 인사한 후 ‘잔돈을 받지 마라.’ 좋은 일 한 것은 하나님이 갚아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우리는 하루하루 살 때 어떻게 하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느냐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님을 만났을 때 어떻게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자녀들을 만나기 전에 자녀들을 어떻게 기쁘게 할 수 있을까. 만나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어서 “다음 주일은 3년 만에 마스크 벗고 교회나오는 날이다.”며 “전 교인들이 처음으로 화장하고 활짝 웃으며 나온다. 마스크 때문에 화장 안해도 되었는데 전 교인이 다 벗고 화장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기 바란다. 오늘 새벽에 설교 안하고 빨리 마치는 것이 좋지만 설교 안하면 안된다”고 말하자 순간 좌중에서 웃음이 빵 터졌다.
그리고 김 목사는 여호수아 14장 10절~12절의 성경본문을 읽은 후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기독교는 모인 무리가 건강하게 모여서 지체와 같이 운동하고 영적으로 하나되고 기도하고, 우리 가정도 토요새벽은 같이 모여서 ‘새벽기도 같이 나가자’ 금요일 저녁부터 얘기해야 한다. 새벽을 깨워야 한다. 사람은 잠을 잘 잔다. 영적 잠을 잘 잔다. 그러므로 깨워야 한다.”
“어제 새벽기도회 때도 설교했지만 이스라엘 역사와 우리 개인의 역사를 크게 보면 우리는 영적으로 이스라엘이요 유대인이다. 혈통적 유대인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적 유대인이다. 그러므로 유대인에게 주신 그 말씀을 배워야 한다.”
“유대인들을 보면 우리와 같은 점이 많다. 유대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한국인이다. 유대인은 교육을 귀히 여긴다. 우리나라도 교육을 귀히 여긴다. 유대인들은 머리가 좋다. 우리도 머리가 좋다. 미국에 와서 유대인이 하는 것을 이어받는 사람이 한국사람들이다. 유대인이 생선장사하다가 그만두면 한국사람이 그 장사를 한다. 세탁소도 그렇다. 유대인은 땅이 적다. 우리도 땅이 적다. 유대인들은 사방으로 우겨싸였다. 우리도 강대국 사이에 우겨 쌓였다. 유대인도 우리나라처럼 남북이 나눠졌다. 같은 점이 많다.”
“유대인보다 더 잘 믿어야 한다. 세계를 움직이는 것이 유대인인데 우리나라도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가 되었다. 유대인의 인구가 700만 정도인데도 세계를 움직인다. 누가 공격해도 다 이긴다. 땅도 적고 인구도 적고 지하자원도 적은 것이 우리와 똑같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를 잡고 있다.”
“예수님만 잘 믿으면 영적으로 유대인보다 더 위대할 수 있다. 잘 될 수 있다. 핵심은 하나님을 잘 믿으면 된다.”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성경배우고 성경대로 살고 성전중심으로 산다. 우리 교회도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 교회를 귀히 여기고 예배를 귀히 여기고 그래서 성도들이 아이들을 보며 은혜받는다. 대한민국이 희망이 있다. 우리 교회에 희망이 있다.”
“유대인의 역사는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첫째는 애굽의 혹독한 생활에서 벗어났다. 유월절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벗어났다. 둘째는 광야에서 40년 훈련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주신 게 성경이다. 셋째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복하여 위대한 민족을 세웠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땅을 개척하고, 법원을 만들고, 성을 만들고, 군대를 만들고, 가정을 만들고 40년 훈련받은 민족이 세계적인 민족으로 세워졌다. 광야에선 군대도 없고 성도 없었다. 농사도 안지었다. 그러나 가나안에선 군대도, 성(城)도, 농사도 열심히 지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3대 과정이다.”
“우리도 똑같다. 태어나서 30년 정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가서 한 분야에 전문인이 되어 열심히 살다가 이 땅을 떠나는 거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와서 믿음의 훈련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명을 감당한다. 개인도 이렇게 된다. 그런데 출애굽을 안한 사람은 광야에 들어갈 수 없고, 광야의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가나안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구원) 한다. 이건 내 공로가 아니다. 하나님이 택한 사람은 누구든지 유월절로 인해 애굽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구원받게 되어 있다.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은 늦게서야 세례받았다. 대통령이나 대학교수나 교장선생님이나 학생이나 똑같이 구원받아야 한다. 그리고 신앙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훈련에서 드러난다. 어떻게 받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구원은 전능하신 하나님에게서 온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어제 새벽기도회 때 말씀드렸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다. 애굽에 있을 땐 늘 애굽 사람들에게 고난당하고 멸시당했다.”
“애굽 사람들이 만든 피라밋과 스핑크스를 보면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자기들의 하나님은 전혀 볼 수 없고, 어디에 계신지도 알지 못한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셨다. 구원하실 때 열가지 재앙을 내리셨다. 나일강을 피로 바꾸셨다. 온 나라에 개구리가 들끓었다. 대낮인데도 캄캄했다. 온갖 질병 속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지켜주셨다. 이런 것을 통해 하나님이 태양보다 더 크신 분임을 나타내셨다. 태양신을 섬기는 주술가들도 방법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순간에 다 해결하셨다.”
“하나님께서 애굽 왕의 아들도 죽이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애굽에서 건져내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우리를 죄와 마귀의 손에서 건져내셨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다. 나의 왕이시다.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신 사람은 이 세상에서 두려움이 없다. 언제나 내가 교만하여 내가 왕이라 하면 넘어진다. 교인은 끝까지 하나님이 나의 왕이시다. 하나님께 찬양을 돌려야 한다. 영국의 왕도 미국의 대통령도 주일엔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예배한다.”
“교인들은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셔야 한다. 대학에 들어가더라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저는 결혼 주례할 때 신랑 신부에게 먼저 왕이신 하나님에게 감사한 후 결혼생활 시작하라고 한다. 이게 신앙훈련이다.”
“신앙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훈련을 잘 받으면 멋있는 거다. 훈련받은 사람은 아름답고 멋지고 위대하다. 왜 축구보러 가느냐. 훈련한 묘기를 보러 간다. 팀이 모여서 훈련한 것 그것 보러 가는거다.”
“이 세상은 오래 훈련받은 사람이 학자가 되고, 학문에 깊이 연습하면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된다. 음악이든 문학이든 다 마찬가지다.”
“가나안의 국민은 영적으로 만든다. 가나안의 국민은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정복해야 한다. 하나님의 훈련을 받은 교인은 끊임없이 깨어야 한다. 언제 시험이 올지 모른다. 잘 살수록 겸손해야 한다. 어려울 땐 기도하고 잘살 땐 겸손해야 한다. 돈이 있을 땐 수많은 사람이 넘어뜨리려고 한다.”
“영적인 경건에 믿음의 훈련을 평생 받은 사람이 이긴다. 1조를 벌어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무너진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교회에 어려움이 오고, 위기가 올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되고 더 강해진다. 미국이 일본을 믿었다가 진주만을 공격하니까 깜짝 놀랐다. 그러나 미국은 공격받으면서 더 힘이 강해졌다. 공격을 안 받으면 힘이 없다.”
“오늘 성경본문에 보니까 갈렙이 40세에 정탐꾼으로 부름받아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왔고 이제 가나안 땅에 왔는데 나이가 85세 됐다. 자기와 함께 정탐했던 친구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대통령이 되고 사령관이 되었다. 친구가 잘되면 열등감 받을 수 있다. 같은 친구인데 누군 장로가 되고 성가대 대장되면 시험들 수 있다. 교인은 이런 데 시험들지 않아야 한다. 나는 내게 주신 은사에 감사하면 된다.”
“갈렙이 사령관인 여호수아에게 말했다. ‘사령관님, 우린 동기 아니냐. 같이 가나안에 정탐가지 않았나.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똑같다. 힘이 남아 있다. 저 헤브론 땅을 내게 주세요.’”
“하나님 앞에 훈련받은 사람은 힘이 남는다. 그 힘을 하나님 앞에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교회에서 내가 은혜받고 남아 있는 힘을 잘 쓰야 한다. 사령관, 너 혼자 잘 해먹어라 하고 떠나는 게 아니다. 교회 일을 찾아서 섬겨야 한다. 저도 목회 은퇴하고 내 일을 찾았다. 어려운 교회 찾아서 섬기고, 약한 사람 찾아서 섬기고 위로해준다. 어제저녁에도 갔다 왔다.”
“우리 교회 출신의 목사님 아들이 대학에 들어갔다. 그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일 때 설교가 너무 은혜된다고 설교들으려고 앞자리에 나왔다. 시험을 봤는데 만점 받았다고 한다. 대학도 몇 개 합격했다. 대학 4학년 때 목사가 되고 싶어서 신학을 하고 미국가서 공부했다. 신학교가니까 너무 미안해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교회생활 잘하면 공부도 저절로 잘된다.”
“믿음생활은 자기관리이다. 최대의 적은 나 자신이다. 내 안에 있는 이기심, 불만, 원망, 내 안에 있는 음란한 마음이다. 교인의 최대 적은 나 자신다. 최대의 적은 ‘나놈’이다. ‘나같은 놈’이다. 성경은 그렇게 말한다. ‘네가 제일 문제다.’”
“교회는 훈련이다. 나를 다루는 훈련이다. 부모님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이다. 아내에게 문제가 있다? 아니다 내게 문제가 있다.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다. 내가 문제다. 목사님, 장로님이 문제가 아니다. 내가 문제다. 내 안에 있는 문제들이 훈련되어야 한다.”
“내가 은퇴한 후 내가 목회했던 것을 담임목사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담임목사 하는 걸 바꾸면 안된다. 모든 걸 따라가야 한다. 이 목장은 담임목사의 목장이다. 원로목사는 이미 끝난 목회다.”
“새벽기도 인도하면서 한 번도 담임목사 자리에 앉은 적이 없다. 이 재단은 너의 재단이 아니야. 하나님이 세워주신 하나님의 종의 재단이야.”
“여러분이 모여서 이 교회가 잘되도록 하나하나 잘되도록 해야지 나는 나다 그렇게 나가면 안된다. 이런 것이 다 훈련이다. 훈련을 받은 사람은 자기 자리를 지킨다.”
“교회와서 훈련 잘 받아야 한다. 설교를 잘 들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하든 큰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일을 할 수 있다. 그런 인물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우리 장로님이 어제 ‘명성교회 와서 큰 복 받았다’고 고백했다. 딸이 둘인데 사위가 의사이고 교수가 되었다. 교회에 와서 훈련을 잘 받으면 이 귀한 자녀들이 다 잘된다. 천가지 만가지 복을 주신다. 아직 애굽(세상)에 있다면 애굽(세상)에서 나와야 한다. 명성교회에 와서 멋있는 교인이 되기 바란다. 가나안 땅에서 위대한 하나님을 드러내기 바란다.”
“다 일어나시라. 옆의 사람들에게 ‘금년에 복이 터질 것 같습니다.’ 인사하시기 바란다. 주여! 대한민국에 축복 있을지어다. 한국교회에 부흥이 있을지어다. 우리 교회가 백배 부흥할지어다. 우리 가정이 천배의 복을 받을 것이다. 할렐루야!”
“복은 하나님만이 주신다. 하나님이 나에게 만복을 주실 줄 믿는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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