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실천에 동참하세요!”

SICAF2012,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아트툰’ 전시 초대작가 16인 판매 수익금 기부

‘아름다운가게’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물품 기증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황경태)는 오는 7월18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ICAF2012에서 착한 나눔 실천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SICAF는 “이번 캠페인은 만화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아트툰’ 전시에 참여하는 유명 만화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작품 판매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부스에서 펼쳐지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기증품 판매행사 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SICAF2012 전시의 ‘아트툰’에서는 유명 만화작가 16인이 의미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작가당 2점의 작품을 선정해 사인이 들어간 디지털 프린팅 에디션을 제작하고, 행사 개최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을 부스에 전시해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황미나, 이현세, 신일숙, 김동화, 박재동 등 만화작가 16인이 재능기부에 참여했으며, 행사기간 중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참관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트툰’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들의 만화 원작과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 마련된 ‘아름다운가게 부스’에서는 시민들의 기증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만화·애니메이션 물품 판매행사가 열린다. 이 곳에서는 만화서적을 비롯해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DVD, 피규어 등 물품 기증 및 판매가 진행되며,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이를 위해 SICAF조직위는 ‘아름다운가게’와 제휴를 맺고 오는 7월8일까지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내에 기증함을 설치, 사전 기증행사를 실시하며, 기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받은 아이템 중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품목도 추려서 현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SICAF조직위원회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만화·애니메이션 교류의 장을 넘어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나눔행사를 실현하는 SICAF 취지에 맞춰 마련된 행사”라면서 “SICAF2012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여 나눔의 뜻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ICAF2012는 오는 7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와 CGV 명동역,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열리며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SICAF2012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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