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시민 2천명 대법원에 탄원서 제출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시민 2천명 대법원에 탄원서 제출

공동행동, 성폭력 범죄 사법 정의 실현 촉구 기자회견 가져

"대법원은 1, 2심 판결 바로 잡고 성폭력 범죄의 사법 정의 실현하라!"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김학의, 윤중천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2020명의 서명 및 탄원서와 피해자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사진제공 = 한국여성의전화. ⒞시사타임즈

이번 기자회견은 최선혜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소장의 사회로 경과보고 및 참가자 소개, 피해자 탄원서 낭독, 퍼포먼스,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706개 단체로 구성된 김학의, 윤중천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공동행동’(공동행동)은 피해자의 탄원서를 통해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저는 김학의 윤중천과 싸움을 하고 있었지만 항상 저에게는 막강한 권력이라는 무시무시한 두 단어와 싸우고 있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부디 윤중천의 죄를 엄하고 엄중하게 판결하여 주실 거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2006년 최초 사건 발생으로부터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된 사법부와 수사기관의 만행과 그에 대해 규탄하며 제대로 된 응답을 촉구해온 활동들을 연도별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학의, 윤중천은 유죄다!", "숨어있는 자들도 유죄다!", "대법원은 제대로 판결하라!" 등의 구호를 다함께 외쳤다.

 

이어 정순옥 시흥여성의전화 대표, 오정수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활동가,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시민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법기관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수십 회 거듭해 온 피해자의 목소리를 너무나 쉽게 외면해왔다고 지적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이번 대법원의 판단이 이 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단초가 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힘차게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기자회견 직후 본 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 2020명의 목소리가 담긴 서명 및 탄원서를 대법원 민원실로 제출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