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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곰팡이 산업화 성공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곰팡이 산업화 성공

[시사타임즈 = 김누리 기자]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제1호 황국 곰팡이 균주를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제공 = 순창군. ⒞시사타임즈

 

산업화에 성공한 곰팡이는 전통 메주에서 분리한 황국균으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당화력과 단백질 분해력이 우수해 항당뇨, 항고 지혈 기능성을 보유했을뿐더러, 아플라톡신을 생성하지 않는 안전한 균주로 확인됐다.

 

진흥원은 올 하반기부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해당 균을 장류 및 발효 식초용 종국으로 생산해, 그간 전통 발효식품 생산에 이용되던 일본 종국을 대체할 예정이다.

 

황숙주 이사장은 “10월 준공 예정인 최첨단 우수생산지원 수준의 미생물생산시설인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곰팡이뿐만 아니라, 효모, 유산균, 바실러스, 초산균 등 종균화 및 산업화를 지원해 한국 발효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은 국가 간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에 가입, 그와 관련된 식물, 동물, 미생물 등 해당 국가 유전자원의 접근, 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유전자원법이 제정·발효됐다.

 

이에 따라 해외 미생물 사용에 따른 로열티 경제손실이 향후 매년 5,00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창 대표 곰팡이는 자원화 활용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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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cho2yu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