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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시사타임즈 = 김순아 기자] 7월19일,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사죄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는 한국인과 결혼하여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라고 밝힌 이들은 “우리는 한국에 살면서 과거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이 이웃 나라인 한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역사적인 진실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면서 “정신대(종군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먼 이국 땅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던 분들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그 참담한 입장은 너무 고생이 커 위로해 드릴 수는 없지만, 일본에서 온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7월19일,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사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이어 “우리의 이 사과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역사적인 죄를 씻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이라는 우리의 양심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 한일·일한 국제결혼자녀들이 느끼는 아버지의 나라 한국과 어머니의 나라 일본이 아시아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내는 동반자가 될 것을 호소한다”면서 “양국이 갈등과 대립이 아닌, 신뢰와 우호 관계를 맺고 인류 항구 평화를 향한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순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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