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외국인 유학생도 동참합니다!”
외국인 유학생·주한미군가족봉사단, 청소년 행복 콘서트에 적극 참여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11월3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되는 ‘2012 청소년 행복 콘서트’에 외국인 유학생들과 주한미군가족봉사단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 봉사단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콘서트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소장 한도현)에서 꿈이 있는 학생 하나하나가 모여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하에 열리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콘서트에는 K-POP 가수, 학술기관, 시민 단체 뿐만 아니라 해외유학생들로 된 다국적 연합 봉사단과 주한미군가족봉사단도 적극 참여키로
했는데, 이들이 한국의 학교폭력 예방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청소년 행복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 다국적 연합 봉사단 ⒞시사타임즈
외국인유학생 봉사단은 맨크 때탸나(우크라이나), 알렉산드로바 마리아(러시아), 볘례샤기나 카탸(러시아), 진단뢰(중국), 클라센 캐스퍼 헨드릭 (남아프리카공화국), 디마(러시아) 등 10여 개가 넘는 다양한 국적의 대학원생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행사
당일 참가 청소년들은 5∼6명의 소규모로 팀을 구성하여 비전트랩 체험활동을 참여하게 되는데, 이때 각 팀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외국인유학생들의 다국적 연합 봉사단들이 맡게 된다. 또한 주한미군가족봉사단은 원어민과 영어로 소통하는 비전트랩체험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한국 청소년들의 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키로 한 외국인 유학생들 ⒞시사타임즈
외국인유학생 봉사단장을 맡은 진단뢰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우리들이 새로운 만남의 체험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우리들에게도 이번 행사가 한국 청소년들과의 만남 체험을 제공해 준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한국어가 조금 걱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가족봉사단 폴 홀튼씨는 쇼킹 미국인과 한글 대결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외국어 어렵지 않아요’를 몸소 보여줄 계획이다”며 “살아있는 삶의 체험이 진정한 가지를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031)708-5970, 행사 페이스북 www.facebook.com/2012yhcon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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