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발행된 식물, 오프라인 보전까지 이어져…”…‘시드볼트 NFT 컬렉션’ 보전지 1호 조성
환경재단, 신구대학교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 개원식 진행
▲개병풍 ▲우산나물 ▲섬개야광나무 ▲섬시호 등 80종 보존림 조성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지난 20일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보전지 1호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두나무 박영준 상무,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신창호 원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디지털정보화실 박진성 실장,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김주환 회장, 신구대학교 산학협력처 이동원 처장, 신구대학교식물원 전정일 원장이 참석했다.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서 보관 중인 멸종위기 식물 종자 이미지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고, NFT 홀더의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을 심는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다.
작년 12월부터 진행한 시즌1 프로젝트에서는 총 10,121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그 중 1,278명은 ‘씨앗NFT’를 ‘식물NFT’로 키워내는 최종 미션까지 성공, 생태계 회복을 위한 희귀·자생 식물 보전지 조성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보전원에는 ▲개병풍(위기, EN, Endangered) ▲우산나물(약관심종, LC, Least Concern) ▲섬개야광나무(위급, CR, Critically Endangered, 멸종위기 2급) ▲섬시호(위급, CR, Critically Endangered, 멸종위기 2급) 등의 식물 80종이 식재되었다.
보전지 선정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희귀·자생식물 보전에 가장 적합한 곳에 보존림을 조성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최종 선정됐다. 희귀·자생수종 NFT를 발행하여 우리나라 고유수종 보존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환경재단 정태용 사무처장은 “시즌1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실제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희귀· 자생식물 보전지 1호를 개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NFT홀더(Holder, 보유자)들에게도 NFT 기술을 통해 온라인을 넘어서 실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연결됐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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