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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강경화 장관 “북핵 해결 위해 국제사회 단합된 입장 강조”

강경화 장관 “북핵 해결 위해 국제사회 단합된 입장 강조”

강 장관,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 참석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월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약칭 밴쿠버회의)’에 참석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방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사진출처 = 외교부 (c)시사타임즈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환영사 및 세션별 발언을 통해 현재 북한의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가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 9일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협력하고,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남북간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평창 올림픽에 있어 중요한 진전일 뿐만 아니라, 수년간 경색되었던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초기 단계의 돌파구를 바탕으로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측의 전향적 움직임에도 불구, 북한은 아직도 비핵화 관련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고, 오히려 히려 북한은 국가핵무력을 완성했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핵탄두가 탑재된 탄도미사일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북한이 태도를 바꾸고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주요 우방국을 포함, 국제사회 전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담보하고 제재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남북대화의 새로운 시작을 최대한 활용해 나감에 있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는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진전도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리는 평창올림픽 전후로 대북 관여 노력을 경주해 나가면서,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나아가 “우리 정부는 북한이 태도를 바꾸도록 유도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입장을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참석국들은 남북대화의 진전과 관련한 최근 한반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심각한 글로벌 위협인 북한 핵·미사일 문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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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