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28일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강기총)가 28일 오전 11시에 횡성감리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양명환목사(횡성감리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오후 1시 30분 취임식을 거행했다.
양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2023년도 강원도 18개 시군 회장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섬기겠다”며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뿐 아니라 강원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남북평화를 위해서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양 대표회장은 또 “강릉세계합창대회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데 교회가 함께 준비하고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수형 직전대표회장은 “맡은 일을 감당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지지를 받아 3년 동안 잘 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축사에서 ““이수형 대표회장님이 3번의 임기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그동안 <춘천기독교120년사>를 출간하셔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횡성감리교회는 저와 인연이 깊은 교회로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교회다”면서 “3.1운동을 강원도 횡성에서는 4.1로 기념을 하는데 그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이다”고 소개했다.
또 “이러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잘 이어받으셔서 대표회장직도 잘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기총을 통해 강원도 지역에 이단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이수형 목사님은 지난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강원도 기독교인들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주셨다”면서 “코로나와 경제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강원도에 큰 빛이 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새롭게 취임하시는 명망 높으신 양명환 목사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회원들과 연합회의 어려운 일에 앞장서 주시고 궂은 일이 있을 때마다 지혜를 주시면 길을 인도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뛰어난 혜안과 용기로 연합회와 강원도의 곁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화종 사무총장은 작년사업보고 및 새로운 계획을 보고하면서 “작년 한 해 동안 단위사업별 추진계획이 크게 4가지가 있었다”며 “성과지표별 목표달성도를 모두 초과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기총 정책세미나, 한국교회 복음통일선교대회, 강원도 조찬기도회, 강원특별자치도 축하와 비전공유 「블레싱 강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면서 “특별히 도지사님을 모시고 진행한 토크 콘서트가 반응이 좋았다”고 보고했다.
2023년 사업계획으로 △강기총 정책세미나와 강원특별자치도 조찬기도회 △6.25한국전쟁 73년 연합행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올림픽 자원봉사 컨퍼런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올림픽성공기원 문화축전」등을 사무총장이 보고했고, 이를 위한 회원교회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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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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