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불은마을권역,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인성학교 선정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마을권역(위원장 황의영)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교육부(장관 황우여)로부터 청소년들이 농촌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는 2012년에 청소년의 인성함양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인성학교’를 공동 지정하고 관리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3년도에 44개 마을권역을, 2014년도에 24개 마을권역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했다. 작년도 ‘농어촌인성학교’에 733차례 55,800여명의 청소년이 방문 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14년 농어촌인성학교 지정을 위한 사업 공모에 지원을 희망한 47개 마을권역 중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걸쳐 24개 마을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 평가는 건축전문가 및 일선 학교장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안전시설 확보 및 인성 프로그램 기획․운영역량 등을 중심으로 현장 평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되면 운영진(위원장, 사무장, 강사진, 참여 주민 등)에 대해 운영 및 홍보 등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역량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육이 지원된다.
또한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과 농어촌 체험형 수련활동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불은마을 황의영 위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불은마을의 다양한 인성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바로 알고, 바른 인성과 감성을 키워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불은마을에서는 강화특산 순무, 속노랑고구마를 테마로 한 각종 농촌체험프로그램 외에 숲체험, 신미양요의 현장을 찾아서, 식물표본 제작, 드림캐처만들기, 팀 데몬스트레이션 등 에코 힐링을 겸하는 다양한 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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