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 아동 방치 막는다…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 복지부, 내년 2월까지…아동복지 전달체계 전반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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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취약·위기 아동이 방치되지 않도록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아동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기간’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기간 아동복지시설 안전 및 아동급식, 학대피해아동 보호 현황 등 아동복지 전달체계 전반에 걸쳐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전달체계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활용,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란 단전, 단수 등 13개 기관별 정보를 분석해 위기 상황에 있는 취약 계층을 발굴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사각지대 발굴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시도 복지 담당 과장으로 구성된 중앙단위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추진 실적에 대한 수시·상시 점검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방학 전 결식 우려 아동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을 통한 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급식제공시설 현장 점검을 강화해 아동 급식 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혹한기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앞으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연계해 시군구 중심의 요보호 아동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아동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아동 복지정책 모니터링단(가칭)’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난 11월부터 전국 4900개 아동복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해 문제가 있는 취약시설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아동학대 판정을 받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 중인 가구 가운데 영유아·저소득·방임가정 2900여건에 대해서는 전화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재학대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날 열린 시도 복지과장 회의에서 “겨울방학동안 아동들의 보호를 위해 이미 발굴된 위기 가구 지원, 시설 안전점검, 아동학대 취약가구 보호 등은 1월말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복지부에서도 이번 계획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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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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