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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겨울철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 3월1일 재개장

겨울철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 3월1일 재개장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반려견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2016년 3월1일부터 재개장 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 ⒞시사타임즈
반려견 놀이터는 월드컵공원(1,638㎡)과 어린이대공원(747㎡)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지난해와 같이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다. 단,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비롯해 우천일에는 반려견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운영되지 않는다.


또한 어린이대공원(광진구)과 월드컵공원(마포구)에 이어 서남권역인 보라매공원(동작구)에 세 번째 ‘반려견 놀이터’를 4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남권 지역 반려 동물을 기르는 시민들도 반려견 놀이터 이용이 편리해지게 됐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 남단의 향기원 옆에 1,3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를 구분 설치하고, 놀이터 내부에는 반려견 놀이시설, 음수전, 마킹(반려견 배변) 장소 등 반려견 시설과 벤치, 파고라 등 시민 편의시설, CCTV, 방송시설 등 관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놀이터 조성 예정지는 보라매공원의 동문과 남문 사이에 위치해 있어 공원이용의 접근성이 좋다. 또 기존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주변 수목과의 조화를 이루어 보라매공원 내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필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되며, 소유자는 필히 배변봉투와 목줄등을 지참해야 한다.


반려견 놀이터 입장시 반려견의 동물등록 여부 확인절차를 거쳐 소유자와 함께 입장하게 된다. 소유자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즉시 수거는 물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 만에 하나 위험한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작년에 이어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행사와 반려동물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4월부터 10월, 총 7개월간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유기동물 입양행사’를 진행한다. 기존에 참여했던 3개 단체(팅커벨프로젝트,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와 1개 단체를 추가 모집하여 매주 토요일에 유기동물 입양상담 및 홍보 캠페인, 동물그림 페이스 페인팅, 강아지들과 산책(walk together), 반려동물 건강 및 사육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입양률을 높이고 동물 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4월, 9월 2개월간 매주 일요일(총 8회)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서울시 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유기 예방, 동물 등록 및 사육 예절 교육 등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이용 반려견 및 시민의 편의와 위생 개선을 위해 바닥을 마사토로 포설하고 CCTV를 증설해 일부 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반려견 놀이터 운영을 위한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의 높은 만족도(2015년 기준 93.3% 만족) 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반려견 놀이터의 위생관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관할 지역보건소(광진구 및 마포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 시설 전체에 대한 일제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시적으로도 자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시민과 반려견 모두가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 며 “반려견 놀이터가 동물복지는 물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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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