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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경기도, 경기도판 기네스 ‘경기도 최고’ 11명 선정

21일 경기도청에서 인증식 개최

 

90세 새내기 대학생으로 경기도 최고에 선정된 정한택 옹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경기도판 기네스 ‘경기도 최고’가 만 90세 12학번 대학생 새내기, 8,200여권을 읽은 어린이 독서왕 등 최고 기록·가치를 가진 경기도민 11명을 선정했다.

 

16 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28일까지 접수된 총 44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한 결과 만 90세에 대학생 새내기가 된 정한택 할아버지와 만 11세에 8,200여 권의 책을 읽은 독서왕 이사라 어린이 등 모두 11명을 ‘경기도 최고’로 선발했다.

 

정 할아버지와 이 사라 어린이외에도 경기도 최고에 오른 사람은 지적장애인 최초로 예고·예대를 졸업하고 현재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연주자로 활동 중인 김우진(만22세)씨와 12개의 컵을 빨리 쌓고 내리는 속도를 다투는 스피드 스택스 3개의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민재(만13세)군 등이 포함돼 있다.

 

도 는 오는 21일 11명의 경기도 최고가 모인 자리에서 ‘아름다운 가치, 자랑스런 도민! 경기도 최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경기도청 벚꽃맞이 개방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도는 ‘경기도 최고’로 선정된 도민들의 기록을 소개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우진 씨의 연주와 김민재 군이 국가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스피드스택스 시범을 보일예정이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는 6·25에 참전해 美은성 훈장 등 총 8개의 무공훈장을 수훈했지만 전쟁 중 모두 분실한 김병환(만82세) 할아버지의 가슴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발급 받은 훈장을 달아드린다.

 

이 밖에 지적장애 사진작가 권주혁(만17세), 여성 장애인 창업주 김점숙(만53세), 최고령 생활체육지도자 이연재(만73세), 최다 공모전 수상 임인종(만35세), 최다 한우기술 개발 및 보급 백순용(만74세), 전통 진검베기 달인 최근병(만48세) 등이 인증서를 받는다.

 

한 편, 경기도는 동 행사를 경기넷(인터넷, www.gg.go.kr) 및 경기앱(스마트폰, m.gg.go.kr)을 통해 생중계한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세계·국내·도내의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대(最大), 최다(最多), 최소(最少) 등의 가치를 가진 경기도의 자랑거리들을 모아 ‘경기도 최고’를 인증해 왔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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