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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기도 시내버스 서비스, 도민이 직접 타고 평가한다

경기도 시내버스 서비스, 도민이 직접 타고 평가한다
도민서비스 평가단, 내년 1월부터 활동 개시
경기도, 11월17일까지 참가 단원 모집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경기도는 내년 초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도민서비스 평가단’을 설치·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현재 평가단으로 활동할 단원들을 모집 중이다. 참가기준은 통행목적을 위해 시내버스 이용이 많은 만 19세 이상 도민들로,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단 운수사업자 및 종사자와 관련된 사람, 운송사업 관련 단체 및 연구기관 근무자, 기타 운영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가방법은 오는 11월17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단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소정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또 위촉식 및 사전설명회는 오는 12월 중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평가단은 금년에 제정된 ‘경기도 시내버스의 도민서비스평가단 운영 조례’에 의거해 시내버스의 실질적인 수요자인 도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먼저 올해 안으로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1기 평가단을 선발한다. 평가단 규모는 총 300명으로 정했다. 이중 교통약자들에 대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령자 4%, 장애인 4%를 포함하고 특정성별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1기 평가단의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로 2년이다.


평가단의 주요 임무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활동(정기·수시·개별평가, 상시 모니터링 등) ▲시내버스 불편사항 제보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대한 설문 및 현지조사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대한 제안 등이다.


평가단은 이 같은 각종 활동을 통해 운전태도와 친절도, 안전수칙 준수, 차량의 편의 및 쾌적성, 요금체계, 정류소 서비스, 시·공간적 접근성 등을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살피게 된다.


경기도는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활용한다.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에 통보해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향후 버스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평가단을 통해 도민들의 시각에서 시내버스 서비스를 평가,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발전·확산시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경기버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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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