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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찰청,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분석

경찰청,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분석

추석당일에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 발생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추석당일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 및 사상자는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추석당일에 교통사고 사상자가 993.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사고는 평소 주말 보다 하루 평균 사고건수(1.6건, 11.9%) 및 사상자(9.1명, 24.5%)가 많이 발생했다. 일자별로는 늦은 귀성 및 귀경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에,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영동고속도로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연휴기간 중 10시부터 16시까지 사이에 교통사고가 집중(6.5건, 사상자 23.2명) 됐다. 특히 추석당일에는 귀경 차량으로 인해 8시부터 14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7.7건, 사상자 24.0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요인별로 살펴보면, 졸음운전 사고는 평소 주말보다 하루평균 사고건수는 다소 감소(0.6건, 8.3%)했으나 사상자는 증가(1.8명, 10.5%)했다.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3건, 사상자 37.7명)

 

시간대별로는 연휴기간 중 14시부터 1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루 평균 2.5건)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추석당일에 발생한 전체 34건의 졸음운전 사고 중 19건이 12시부터 18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전체 사업용 차량의 졸음운전 사고 20건 중 절반인 10건의 사고가 택시 기사의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가족 단위의 이동 증가로 평소 주말보다 하루 평균 사고건수(4.8건, 12.5%) 및 사상자(8명, 15.8%)가 모두 많이 발생했다.

 

사고 시 어린이의 상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차량 탑승 중 사상자’가 하루 평균 48.6명으로 평소 주말(46.8명) 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보면 착용여부가 확인된 어린이 4,007명 중 2,814명이 착용하여 착용률이 70.2%로 나타났다. 이에 소중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 및 카시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2차 사고는 최근 3년간 연휴기간 동안 총 19건(37명 부상) 발생하여 하루 평균 1.4건(2.7명 부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0시부터 14시(5건, 부상자 11명), 2시부터 6시(4건, 부상자 7명) 순으로 발생했다.

 

끝으로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기간 동안 평소 주말보다도 사고건수는 15.2건(25.2%), 사상자는 25.3명(21.4%)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서는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 ‘알람순찰’(사이렌 취명) 및 취약구간 실시간 화상순찰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주요 고속도로(경부·서해안·영동)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하여 얌체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면서 “추석연휴 기간 중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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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