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포르테 페스티벌 진행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하트포르테’는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후원하여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은 지난 2년 동안의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자리로 하트하트재단의 홍보대사인 연기자 김현숙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발달장애청소년과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심포니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하트포르테 기관 중 10개소 160여명의 발달장애청소년과 가족이 우쿨렐레, 합창, 사물놀이, 클래식 악기,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 이래로 가난과 장애, 질병으로 인하여 소외된 이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9년간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면서 하나의 작은 사회인 오케스트라 안에서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집중, 인내, 배려, 협동, 존중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사회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하트하트재단은 위와 같은 사업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장애인복지 50개소, 발달장애청소년 가족 1,400명을 대상으로 그룹음악활동 ‘하트포르테’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하트포르테’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서로 함께하는 음악활동을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자연스럽게 사회 구성원이 되어간다는 뜻으로 발달장애청소년의 사회통합과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발달장애청소년 김지환(가명,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지적장애3급)군은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난타를 시작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난타 공연을 선 보일 생각을 하니 떨려요, 사람들에게 장애인은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발달장애로 인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악활동과 오늘 이 무대경험의 기회를 통해 발달장애청소년이 보다 큰 꿈을 꾸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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