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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만화제작사 ‘와이랩’ 연매출 40억 달성

국내 첫 만화제작사 ‘와이랩’ 연매출 40억 달성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국내 첫 만화제작사인 와이랩(YLAB)이 연매출 40억을 달성하며 업계 안팎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와이랩의 설립자인 윤인완 작가는 전세계적으로 4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한국 대표 만화 <신암행어사>의 스토리 작가이다. 그는 일본에 상주하며 작품 활동과 석사과정을 병행하였는데, 당시 일본 만화계에 대해서 심도있게 연구하면서 국내 만화제작사 설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윤 작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작가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서포트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서 작가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작품의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화제작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만화제작사를 통해 만화가들의 수익 증대 및 작품의 수익 모델 다양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윤 작가가 이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고안해낸 것은 바로 와이랩만의 프로듀싱 시스템이다. 우선 제작사는 작가가 개인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협업이나 기획 그리고 해외 진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제작사에서 직접 만화콘텐츠를 드라마화·영화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작년에 기안84 작가 원작의 <패션왕>을 직접 제작하며 영화제작사로써 첫 작품을 선보였고, 첫 드라마인 <프린스의 왕자>는 오는 3월 KBS 방영을 앞두고 있다.

 

와이랩은 작품 제작과 그리고 관련 사업에 주력하며 계속해서 사업 영역을 넓혀왔고, 설립 4년차인 2014년도에 연매출 40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와이랩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드라마화, 영화화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전개의 범위도 함께 확장되고 있고, 최근 해외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적극적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런 요소들 덕분에 매년 매출이 상승하였고, 앞으로도 더욱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와이랩 작품 중 <고삼이 집나갔다> <찌질의 역사>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의 영상화 진행이 확정되었고, 향후 와이랩은 모든 작품들의 영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와이랩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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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