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예원, ‘2016 ONE ASIA MUSIC FESTIVAL’ 자선 음악회 열어

국예원, ‘2016 ONE ASIA MUSIC FESTIVAL’ 자선 음악회 열어

아시아 유명 클래식 뮤지션들 음악회 재능기부…수익금 일부 지원·기부키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리스트 조영창씨와 시각장애인이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가 11월1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ONE ASIA MUSIC FESTIVAL 어울림 음악회’에서 한음을 모은다.

 

이번 ‘ONE ASIA MUSIC FESTIVAL 어울림 음악회’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국제예술진흥원(회장 김진호)과 ONE ASIA MUSIC FESTIVAL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석)가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이름난 각국의 클래식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앙상블과 함께 음악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화합을 이뤄내고자 마련된 음악회이다.

 

국제예술진흥원의 시작을 알리는 어울림 음악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공연은 한국과 중국이 함께하는 무대로, 첼리스트 조영창씨, 지휘 강인봉씨 등을 비롯해 한국 최정상의 클래식 음악가들은 물론 중국의 연주자이자 교육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다수의 음악가들이 재능기부로 대거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박윤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 2부 공연은 강인봉씨의 지휘아래 한국이 낳은 첼리스트 조영창씨의 협연과 시각장애인이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가 세계 최초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ONE ASIA SYMPHONY’의 악장으로 나서 음악의 진정성과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좌로부터)강인봉 지휘자, 조영창 첼리스트, 김종훈 악장 (사진제공 = 국제예술진흥원) (c)시사타임즈

 

 

 

이번 음악회에서 지휘자 강인봉씨는 한국인 최초의 원전플루트(트라베소) 연주자이며, 네덜란드 브라반츠 국립음악원(Brabants Conservatory) 졸업하고, 헤이그 왕립음악원(The Hague Royal Conservatory)에서 Kate Clark과 Wilbert Hazelzet 교수에게 트라베소 사사받았으며, AKM(Aantekening Kamermuzik) 음악원 최고과정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타펠무지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을 하게 될 세계적 첼리스트 조영창씨는 야노스 슈타커 교수에게 발탁돼 미국 유학과 피바디 음악대학, 커티스 음악학교,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등에서 수학하였으며, 유럽에서 첼로의 살아있는 거장 지그프리드 팔름 교수와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수업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조영방,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와 조 트리오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는 물론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보스턴 팝스, 일본 NHK 교향악단, 이탈리아 볼로냐 오케스트라(Theatro Communale), 미국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지휘 / 로스트로포비치), 불가리아의 소피아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였으며, 현재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 연세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악장으로 나설 시각 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및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부산콩쿨 1위, 동아콩쿨 3위, 서울바로크합주단, 대전시향, 대구시향, 유라시안 필, 서울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니 등과 협연했다. 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포함한 세 차례의 작곡가 탐험 시리즈 및 다수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하였고, 애이블 아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하트 시각장애인 챔버 악장, 한양대, 선화예고, 계원예고 전공실기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빛 예술단 음악감독, 숭실대 콘서바토리 출강중이다.

 

8대의 첼로를 위한 영감에서는 박경옥(한양대학교 교수), 송희송(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김지훈(동덕여자대학교 교수), 배일환(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호정(경북대학교 교수), 정선이(서울아카데미앙상블 수석), 이숙정(현대음악앙상블 ‘소리’ 멤버), 이헬렌(화음챔버오케스트라 단원)씨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현악 5중주에는 바이올린에 민유경(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윤성원(건국대학교 교수), 비올라에는 윤진원(경희대학교 교수), 서수민(추계예술대학교 교수)가 첼로에는 최정주(추계예술대학교 교수)씨가 함께한다.

 

한중연합 금관 10중주에는 트럼펫에 김동근(金东根 북경중앙민족대학 음악원 교수), 김건(金 健 연변관악협회 이사), 염윤휘(KNUA 전문사 오케스트라 수석), 우용해(북경 NCI 심포니 수석 역임)씨가 함께 하며, 호른에는 전일성(全一成 중국 연변대학 예술학원 교수), 트럼본에는 조화(赵华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예술사 과정 중), 김바우(한국예술종합학교 졸)씨가 연주에 참여한다.

 

아울러 베이스트럼본에는 권용덕(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튜바에는 김완수(한국예술종합학교 졸), 문지웅(서울금관5중주 멤버), 드럼에는 이태용(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 부회장)씨가 호흡을 맞춘다.

 

협연에는 바이올린은 이개상(李开祥 사천콘서바토리 학장), 플루트에 서정평(徐静平 사천콘서바토리 교수), 쳄발로 이루이사(계명대학교 외래교수)씨가 함께 한다.

 

한편, 문화예술인들이 재능 기부를 통한 나눔의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 일부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을 진행하는 뷰티플 마인드와, 소외 문화 예술인을 위한 해외 취업·창업·유학 및 문화공연 확대 등에 지원, 기부될 예정이어서 ‘기부와 나눔’활동이 사회 전반에 걸쳐 나비효과로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동 국제예술진흥원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예술가들을 멘토로 초청해 재능 있는 청소년 예술인들과의 멘토링을 통한 올바른 예술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재능 있는 예술인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사회적 성공을 이룬 예술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조직된 ‘ONE ASIA SYMPONY ORCHESTRA’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수준급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인 ‘원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의 공식 연주단체로 활동할 계획이다.

 

‘원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 어울림 음악회’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11월13일 오후 5시 공연으로 전석 40,000원 (학생 50%)이다.

 

문의 : 02)525-6162,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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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