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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굿피플-대한주택보증, 지역아동센터 지원 협약식 가져

굿피플-대한주택보증, 지역아동센터 지원 협약식 가져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과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이 3월20일 오후 3시, 여의도에 위치한 대한주택보증 본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굿 피플과 대한주택보증은 이 날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영광의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높은 질의 교육과 전문적인 상담 및 정서·미술·음악 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폐교를 개·보수하고 쾌적한 지역아동센터를 만든다. 이를 위해 지난 3월18일부터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4월20일부터 전남 영광 지역 그룹홈 8개소 아이들 약 50여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굿피플 봉사단과 대한주택보증의 임직원들이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벽화 그리기·페인트 칠하기·교실 및 학교 주변 미화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룹홈은 지난 1997년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한 복지제도로써, 부모로부터 방치되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시설보호보다 가정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한 명의 관리인과 아이들 4~5명을 모아 가족처럼 살도록 한 제도다. 그룹홈의 아이들은 지역사회 내에 있는 일반 주택에서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가정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심리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그 러나 일반 가정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그룹홈의 특성상, 많게는 7명에 달하는 아이들에게 각각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근교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중 대부분이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아이들이기는 하지만, 돌아갈 집이 있는 아이와 돌아갈 집이 없는 아이로 구분되어 그룹홈의 아이들이 상처받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그룹홈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과 폭력, 이혼, 방임, 왕따 등으로 상처를 받은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심리 상담 치료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 에 굿피플과 대한주택보증의 건립기금 지원을 통해 새롭게 세워지는 지역아동센터는 전남 영광 그룹홈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언어치료·심리치료·미술치료·예체능 교육활동 등의 정서 지원 뿐만 아니라 독서치료와 도서관 운영·컴퓨터 수업 등의 교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굿 피플 김창명 회장은 “부모에게 한창 사랑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외로움을 먼저 알아버린 아이들이 마음 속 그늘을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주택보증과 함께 만드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영광 그룹홈의 아이들 모두가 마음껏 뛰놀고 마음껏 공부하며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밝 게 자라나야 할 나이에 어두운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가는 아이들. 국내의 소외되고 방치된 아동들을 돕기 위해 굿피플은 서울 및 수도권부터 해남땅끝마을에까지 이르러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과의 연계를 통해 나홀로 아동, 결손 가정 세대, 다문화가정, 그리고 부모가 있더라도 장애를 가졌거나 기타 질병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세대의 아동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방치되고, 외로운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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