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와 주체사상간의 사상교류 주장은 사탄적 계략이다
[시사타임즈 = 김영훈 박사] 지난 2월 26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의 창립(2018년 11월 29일)보고 및 연구소장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은퇴, 잔 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취임예배를 개최하였다.
조 목사는 "남북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분야는 사상교류이며, 특히 북측의 유일 신념체계인 주체사상과 그리스도교 간의 진지한 대화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어 "대다수의 남한 국민들은 북한을 남한과 대등한 차원에서 인정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남을 갖는다. 이미 두 분은 그리스도교와 주체사상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주체사상을 주체종교로 바꿔서 세계 종목 항목 8번째로 분류한 바 있다“ 라고 하였다.
당시 김 모 집사(향린교회, 저의평화기독인연대)는 ‘주체사상은 사람 중심의 새로운 철학사상으로 결코 기독교 민중중심의 정신과 다르지 않음을 고백한다. 주체 정신과 주체사상의 대화가 만개하길 기도한다”라고 하였다.
상기 내용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사탄적 계략에서 연유되었고 따라서 하나님의 법(성경)에 위배된다고 확신한다.
첫째, 그리스도교와 주체사상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리스도교는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재자이신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생명의 빛이심을 믿는 진리의 종교이다. 주치사상은 신격화된 무신론자 김일성에 의해 창시된 것으로서 인간의지의 절대성과 유물론적 경제결정주의를 바탕으로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북한의 통치이념이고 조선노동당의 유일 지도사상이다.
둘째, 그리스도교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인류구원 사역을 부인하는 주체사상과 양립할 수 없다.
셋째, 진리의 종교인 그리스도교와 무신론의 수령교인 주체사상간의 ‘사상교류’는 신성모독적이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넷째, 다음세대에 올바른 기독교적 세계관과 역사관을 교육하는데 크게 저해되는 행태를 보이는 상기 연구소는 자진 폐쇄됨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하나님의 법(성경)에 현저히 위배되는 상기 연구소의 소장 취임식에서 설교, 기도, 축사, 축도, 취임사를 하신 목회자들은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하시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간절히 권고 드린다. 교회와 교계단체 지도자인 목회자들과 저를 포함한 장로들은 다함께 영적으로 우리를 패배시키려고 발악하는 사탄의 도전과 유혹의 실체를 바로 분별하고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행함 있는 믿음과 능력 주심을 위해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도해야 하겠다. 하나님의 진노가 두렵다.
글 : 김영훈 박사(전 숭실대학교 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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