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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글로벌이너피스-제주특별자치도, ‘동티모르-제주 평화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착수

글로벌이너피스-제주특별자치도, ‘동티모르-제주 평화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착수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제주지역 비영리시민단체인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강경희)가 6월부터 아시아의 최빈국중 하나인 동티모르에서 ‘동티모르-제주 평화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Fahisoi 유치원 어린이들 (사진제공 = 글로벌이너피스) (c)시사타임즈

 

이 사업은 글로벌이너피스가 제주특별자치도의 2022년 국제개발협력(ODA)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동 단체가 작년에 실행했던 제주도 ODA사업인 ‘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진행하게 된다.

 

 

사업지는 동티모르 딜리 시 외곽지역과 아일레우 주에 소재한 유치원 3곳(Alfa Terra 유치원, Fahisoi 유치원, Lalehan Funan 유치원)이다. 관련 유치원 건물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그곳에 서가, 한국/동티모르 어린이도서자료, 시청각자료, 학습교재, 교구 등 다양한 도서관 자료 및 기자재들을 비치하게 된다.

 

글로벌이너피스 동티모르 지부는 현지 대한민국대사관과의 협의를 거쳐 마을별 어린이도서관 수요조사를 했으며, 그 외 전반적 교육여건, 사후관리 용이성, 사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지를 선정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한국어린이도서 번역 및 제공, 현지어 도서구입 및 제공, 도서관운영 연수 실시, 사서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이너피스는 “사업종료 후에도 추가 도서지원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운영 및 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도서관 공간활용도를 수시 모니터링해 아동들의 학습 및 교육환경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이너피스는 제주도청 ODA사업의 일환으로 2017~2018년에 ‘우정의 숲 조성 및 친환경 화덕 배부 사업’과 2021년에 ‘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2020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코로나19 대응 동티모르 취약계층 식수시설 개선 및 긴급지원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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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