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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포 호남기업인협의회 합동 회갑연 지난 3일 열려

김포 호남기업인협의회 합동 회갑연 지난 3일 열려

회갑연서 3백만원 불우이웃 성금 기탁

 

 

[시사타임즈 김포 = 박채순 기자] 지난 4월3일 ‘2018년 호남기업인협의회 합동 회갑연’이 김포시 아라마리나 건벤션에서 열렸다.

 

 

▲2018년 호남기업인협의회 합동 회갑연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대표에게 기탁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호남 향우 출신으로 김포에서 기업을 하는 분들의 회원 중에 금년에 회갑을 맞는 회원들을 단체로 초대하여 회갑상을 차려주는 행사인데, 회원 중 금년에는1958년 개띠로서 회갑을 맞는 분들이 주인공들이다.

 

김포에 정착하여 기업을 하는 호남 출신 기업인들인 허규, 윤봉길, 이양선, 신승옥, 이국현, 박주홍, 박현수, 성하윤, 박복과 정종환 씨 등 10명과 같은 58년생인 국회의원 김두관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으로 6.13선거에서 김포 시의원으로 출사표를 낸 박창원 후보 등 두 명의명예회원을 포함하여 12분의 회갑 잔치를 연 것이다.

 

김포에서 어렵게 정착하면서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호남 기업인들이 이 단체 회원들의 회갑연을 실시하는 것이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최근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61세에 회갑연을 하지 않은 것이 요즘 추세에 회간엽을 합동으로 연다는 것은 좀처럼 드문일이 아닐 수 없는 것.

 

특히 이번에 회갑을 맞은 1958년생은 그들의 삶이 남다른 의미가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 전쟁이 휴전이 된 1953년 이후 흔히 1955-1963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 붐 세대라고 한다. 1958년 생은 그 절정기에 이르렀고 비공식 통계로 약 백만 명이 1958년 한 해에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들은 故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과 같은 또래여서 중학교를 무시험으로 입학했고, 고등학교도 이른바 뺑뺑이 방식으로 배정받았다. 77학번인 이들은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의 한 복판에 대학을 다녔으며, 1987년 만주화 운동 당시에는 넥타이 부대로 만주화에 기여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여기 대부분 기업인들은 가정이 부유해서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녔던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일찍이 고향인 호남을 떠나서, 김포에서 기업인으로 자리를 잡은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하였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오늘의 주인공들의 삶이 한국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치른 격동의 연속이었으리라고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의 주인공들의 인생을 되돌아 볼 때 오늘에 이른 데까지 온 몸으로 겪었던 어려움과 국가와 지역 사회 공동체를 위한 많은 헌신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호남의 기업인 선. 후배들이 그들의 노력과 사회 기여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한 자리였다.

 

한편 김포의 호남 기업인들은 그들이 어려웠을 때 따뜻하게 품어준 김포와 김포 주민들을 위해서 지역사회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한다고 한다.

 

매년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5백만원씩 연간 천만 원의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이날도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대표에게 3백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018년에는 성금의 규모를 2천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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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