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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나이지리아 라싸열 사망자 발생, 현지 여행시 주의 당부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나이지리아 19개주에서 라싸열(Lassa fever, 제4군 법정감염병 및 생물테러감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나이지리아로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설치류와의 접촉을 삼가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라싸열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라싸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스토미스(Mastomys natalensis)종에 속하는 설치류 종의 배설물, 타액과 접촉으로 사람이 감염된다. 또한 사람간의 감염은 혈액과 체액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4.4)에 따르면 올 들어 나이지리아 36개 주(state) 중 19개 주에서 70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623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Irrua Edo 주에서 라싸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10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라싸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나이지리아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부득이 현지를 방문해야 할 경우 감염환자와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주재원 및 교민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 당부를 외교통상부에 협조요청 했다. 또 나이지리아 방문 후 입국시 발열, 권태감,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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