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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다문화영화제 ‘애니밀리(ANIMILY) 2012, 애니다(多)!’ 열린다

다문화영화제 ‘애니밀리(ANIMILY) 2012, 애니다(多)!’ 열린다

12월14일부터 3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애니시네마 개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다문화 6개국 장단편 애니메이션 소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 (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작지만 뜻 깊은 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12월14일부터 3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지는 다문화 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애니밀리 2012, 애니다!’가 바로 그것이다.

 

어느덧 우리사회 전체 혼인가정의 14% 이상을 차지하게된 다문화가정 중 약90%는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인 아시아국가 여성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모로부터 다른 국적의 문화를 물려받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온 애니메이션을 감상함으로써 어머니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나아가서는 문화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는 다섯 가구 중 한 가구(20%)가 다문화가정이될 것이고, 다문화가정의 아동이 전국민의 3%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내국민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 향상도 매우 중요하다.

 

급격한 다문화사회를 맞이하여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다문화 가정 행사를 기획하였지만,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는 이번 ‘애니밀리 2012, 애니다!’가 최초이다.

 

영화제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부모 세대의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 구성원의 세대간 소통의 역할은 물론이고, 일반 내국민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총 6개 국가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21편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직계(부모,자녀) 소속원은 전체 무료(이외 센터 유락시설 포함/단,4D 라이더 제외)로 제공된다.

 

 

◇ 대표 작품 소개



①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의 뽀통령 <우핀과 이핀>

 

 

- 각 나라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정서를 담고 있는 이번 초청작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 ‘말레이시아의 뽀통령’이라 불리는 <우핀과 이핀>이라고 할 수 있다.

 

말썽꾸러기 우핀과 이핀이라는 캐릭터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말레이시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TV시리즈 중 가장 히트한 국민애니메이션이다.

 


② 인도네시안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인도네시안 웨딩스토리>

 

 

-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결혼관습은 어떨까? 그와 관련된 네 편의웨딩 스토리가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진다.

 

젊은 남녀가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애환을 견뎌내고 결혼에 이르는 다양한 웨딩 에피소드를 시리즈로 선보이는데, 이국적인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수많은 감동과 웃음이 동반되는 작품이다.

 

 


③ 베트남판 <성냥팔이 소녀>이 주는 탈 지역, 세대적인 감동

 

 

- 베트남 작품으로는 이국적인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베트남판 <성냥팔이 소녀>가 준비되어 있다.

 

짧은 단편이지만 전 세계인의 감동을 자아낸 원작 <성냥팔이 소녀>가 베트남에는 어떤 감동을 가지고 재림했는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확인해보자.

 

 

④ 대만인들의 일상, 그들의 생활 <작은 태양>

 

 

- 대만의 대표 애니메이션인 <작은 태양>과 <야옹이 바클리>가 선보인다. 중국 본토와는 사뭇 다른 대만인의 일상과 유머를 엿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대표 3D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을 비롯하여 대만의 풍경과 민족혼이 담긴 작품 시리즈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문의 : 02)3455-8341~2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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