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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대한민국, ‘2013 독일국제발명전시회’서 총 27개 수상 쾌거

대한민국, ‘2013 독일국제발명전시회’서 총 27개 수상 쾌거

19개 기업(명)이 21건 출품해 금상 4개 등 27개 상 받아

65주년 맞은 세계 3대 발명전시회…32개국 700여건 출품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세계 3대 발명전시회 중 하나인 ‘2013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이하 2013 독일국제발명전시회)’에서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금상 4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메달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2013 독일국제발명전시회에 19개 기업(명)이 21점을 출품해 금상 4개, 은상 8개, 동상 4개, 특별상 11개로 총 27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발명 강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전력공사는 초고압 가스절연 개폐설비 차단기의 SF6가스 내부 점검장치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가스터빈의 운전 중 열차폐 코팅층 형성방법으로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스트릭스는 무선 AP에서의 단말 인증 방법 및 이를 이용한 무선 AP로 금상과 함께 마케도니아 특허청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라이후손관거는 유체파이프 및 이음관용 폴리염화비닐 수지 조성물로 금상을 수상했고, 김현준 씨는 카메라 렌즈 보관 및 교환장치로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푸드에너지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 ▲㈜엔이티하나로의 건축물 석면함유 슬레이트 해체용 작업장치 ▲㈜디에스아이텍의 터치스크린장치 ▲㈜모일의 방열성능을 향상시킨 방열장치 ▲이재현 씨의 슬라이더 방식을 이용한 교정의자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의 손가락 끝에 소형 입력부를 장착해 사용하는 착용형 입력장치는 은상과 함께 폴란드발명진흥회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조인크로스의 미세파지용 장갑은 은상과 동시에 러시아교과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승호 씨의 전기자전거 키트와 장원석 씨의 브러시 마우스가 동상에 선정됐으며, ㈜원라인썬은 두 개 품목을 출품해 동상과 폴란드발명협회 특별상, 이란발명협회 특별상으로 3개의 메달을 받았다.

 

아울러 ㈜샤픈고트도 자동차 도어 보호 장치를 출품해 동상과 함께 우크라이나발명협회 특별상, 마케도니아 특허청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그 외 장태순과 김기범이 대만 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고 김종욱과 박치환이 각각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과 이란 아자드 대학 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1948년 첫 전시회 이후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 2013 독일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의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 스위스의 제네바 발명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 세계 32개국에서 700 여건의 출품작이 전시됐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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