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투고 ] 자연에너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독자 투고 ] 자연에너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사타임즈 보도팀 / 독자투고 = 숭문중학교 환경반 이원재, 이상훈, 임재호] 10월5일 아침 9시반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삼삼오오 모인 총 18명의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너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태풍의 우려와는 달리 매우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270여개의 하늘공원 계단을 지나 억새가 장관인 정상에 도달합니다. 억새 숲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학교에 대한 생각과 원자력의 전기 소비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가을 소풍을 즐깁니다.

 

 

 

 

 

고등학생들은 중학생을 챙기고 중학생은 초등학생들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걷는 내내 자연에 감사 했습니다. 노을 공원에 이르니 맛있는 식사가 준비되어 있네요.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도 꿀맛입니다. 난지예술창작스튜디오에는 노을공원 시민 모임에서 운영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답니다. 우리는 에코 티셔츠 페인팅으로 에너지 절약과 나만의 자연 무늬 티셔츠를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오후의 일정으로는 원자력에 기반한 건물이 아닌 제로에너지하우스로 설계된 에너지드림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지하철에서의 블랙 아웃 발생 시에 대피 요령과 서울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방향도 알게 되었습니다. 화석 연료와 원자력의 문제점에서 이제는 태양, 바람, 물을 이용한 자연에너지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버지는 낙타를 탔고, 나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내 아들은 제트기를 타며, 아들의 아들은 낙타를 탈 것이다’라는 장기비상시대의 아랍 명언처럼 마포에서의 자연에너지 여행에 즐거웠습니다. 굿바이 원자력을 태양의 학교의 행사에 참가하여 자연에너지 교육을 받고 돌아옵니다.

 

글 : 숭문중학교 환경반 이원재, 이상훈, 임재호

 

시사타임즈 보도팀(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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